은소랜 은퇴 연구소

지난 7월에는 버진 갤럭틱의 6인승 유인 우주 왕복선 '스페이스십2'의 내부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우주 관광 산업이 다시금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인 저스틴 비버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이미 티켓을 구입을 했다는 헤드라인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한 이슈였습니다.

 

우주 관광 산업은 미래의 산업으로서의 상징성 때문에 큰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대표적인 기업들과 그들이 제시하고 있는 상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창업자들이 세계적인 대부호인 동시에 천재/괴짜 등으로 잘 알려진 분들입니다..

그런데 여기 이분들만큼 유명하지 못하지만 또 다른 아이디어로 우주 관광의 꿈을 키우는 괴짜들이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먼저 아래 유튜브 영상을 한번 열어 보세요...

 

미국 플로디아의 스타트업인 Space Perspective사의 아이디어는 열기구에 연결한 관광선 (The Naptune Capsule)을 지상 100,000피트 상공까지 띄워 올려서 지구와 우주의 아름다움을 조망하는 아이디어입니다.

지상 100,000피트는 30Km입니다.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지구과학의 기억을 떠올리면 성층권(Staratosphere)이라 불리는 영역입니다.

대기량과 기압의 지구의 1%인 영역입니다.  이 높이에서는 지구의 둥근 곡률을 완전히 조망할 수 있고 구름 등의 대기권을 벗어나 완전한 암흑의 우주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 관광선의 여정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수소를 넣은 열기구에 연결된 관광선 (The Neptune Capsule)에는 360도 파노라마의 창을 갖추고 있고 여기에 1명의 조종사와 8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 열기구와 캡슐은 해가 뜨기 전에 출발하여 2시간 만에 100,000피트 고도에 도달합니다. 이때쯤 일출이 시작됩니다.

지구의 둥근 곡률을 육안으로 조망하게 됩니다.

우주 조정사들이 인터뷰 때마다 이야기하는 "가장 아름다운 행성인 푸른 지구의 모습"을 직접 두 눈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360도 파노라마 창을 통해서 삼페인을 마시면서 이 아름다운 모습을 즐긴다는 것이 최대의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사실 로켓을 타야 하는 다른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우주 비행사들처럼 체력 훈련을 해야 하고 급격한 중력의 변화에 따른 위험과 고통이 따르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편안하고 로맨틱한 여행으로 보입니다.

 

내년에 시험 비행을 하고 2025년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래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https://thespaceperspective.com/

 

HOME - Space Perspective

 

thespaceperspective.com

그런데, 말입니다. 

티켓 가격이.....12만 5천달러...1억 5천만 원입니다.ㅎ

6시간 여행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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