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사용하는 사랑의 언어는
상대가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어일 수 있다.”
얼마 전, 한 강연에서 이 표현을 들었을 때
마음 깊은 곳에서 멈칫하게 되었습니다.
살다 보면, 분명 사랑하고 있는데
상대는 정작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는 순간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합니다.
왜 그럴까요?
혹시 우리는 사랑의 언어가 서로 다름을 모른 채,
서로 다른 말로 사랑을 전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게리 채프먼(Gary Chapman) 박사는
『5가지 사랑의 언어(The 5 Love Languages)』라는 책에서
사람마다 사랑을 느끼는 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사랑의 언어를 다섯 가지로 구분했죠.
문제는,
내가 아무리 정성껏 사랑을 표현해도
상대의 언어와 다르면, 그 마음이 ‘번역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남편은 매일 아침 아내보다 일찍 일어나
아이 도시락을 싸고, 출근 전 쓰레기도 버립니다.
그는 자신이 행동으로 아내를 ‘사랑하고 있다’고 느끼죠.
하지만 아내는 말합니다.
“우리 대화가 너무 없는 것 같아.
이젠 당신 마음이 어떤지 알 수가 없어…”
이 부부는 각자 ‘봉사’와 ‘인정의 말’이라는
다른 언어로 사랑을 표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사랑도 ‘상대방이 알아듣는 말’로 전해야
비로소 마음에 닿는다는 뜻이겠지요.
부부든 부모 자식이든, 친구든,
관계가 어긋날 때 꼭 이 질문을 던져보면 좋습니다.
“나는 지금, 내가 익숙한 방식으로만 사랑하고 있는 건 아닐까?
혹시 상대는 전혀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은 아닐까?”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언어권에서 온 사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언어는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서로의 사랑의 언어를 배우고,
익숙해지기까지 조금만 노력해 보면
지금보다 훨씬 따뜻한 관계가 열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나의 사랑의 언어, 그리고 배우자의 사랑의 언어가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아래 검진표를 다운 받아서 스스로 진단해 보세요.
그리고, 배우자나 연인의 사랑의 언어도 같이 점검해 보세요.
저희 부부는 사랑의 언어에 있어 다개국어 (20점 이상이 3개)를 하고, 심지어 비슷하네요.
이 정도면 번역이 필요 없을 듯...^^
하던대로 그대로 쭉~~~ㅋㅋ
여러분도 한번 진단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