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이 글은 처음으로 휴대폰을 이용해서 작성을 해 봅니다.

 

지금 막 1년에 한 번 받는 건강 검진을 마치고 검진 센터에서 서비스로 나온 호박죽을 먹으면서 휴대폰을 꺼내서 작성을 을 해 보고 있습니다... ㅎㅎ... 커피가 아니라 호박죽...ㅠㅠ

 

그런데 글자에 오타가 많이 생겨 집에서 PC로 가다듬기를 한번 해야 할 것 같네요... 휴대폰만으로 작성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 글의 주제는 블로그 포스팅의 제목을 변경했을 때 유입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서 최근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상항을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2일 전에 이번 여름 국림 휴양림 예약 추첨 결과에 대한 산림청의 보도자료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아래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당시 글을 작성할 때 생각했던 키워드 (여기서 검색량은 모두 네이버 기준)는, 

1. 자연 휴양림 : 월 검색량 ( PC : 21,300 / 모바일 : 44,200)

2. 국립 자연 휴양림 : 월 검색량 ( PC : 80,700 / 모바일 : 177,400)

 

두 개의 키워드 모두 검색량이 상당히 되고 경쟁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서 저처럼 블로그 지수가 낮은 경우에는 상위 노출이 어렵겠죠. 

고민끝에 롱테일 키워드를 노리기로 하고 접두사로 "인기"를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최고 인기의 국립 자연 휴양림은 어디?" 정하고 포스팅을 했습니다.

 

다음 날, 유입량 통계를 보니까 모두 11회로 아래와 같은 분포였습니다. 

-다음 검색 : 4회

-줌 검색 : 1회

-직접 유입 : 6회

 

일단 "적접 유입"은 제외하고 "검색"을 통해 유입된 것만 보면 모두 5회로 기대보다 적은 수치였습니다.

제 블로그는 신생 블로그이다 보니 최근의 하루 유입량은 400회 내외입니다.
특별히 유입량이 높은 글은 없고 일반적으로 15~20회/글 정도의 유입량을 보여주면 좋은 성과로 스스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초기에 몇 개의 글에 유입이 집중되던 현상이 사라지고 유입이 골고루 분포하게 된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무적인 변화라고 생각함)

 

그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이번 글은 유입량이 좀 적다는 판단이 들었고, 또 제목 (최고 인기의 국립 자연 휴양림은 어디?)자체도 왠지 마음에 차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시험 삼아 제목을 변경해 보기로 했습니다.

 

정리하면, 아래 2가지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1) 제목을 변경하면 글의 주요 키워드가 변경되는 것이므로 이것이 유입에 영향을 주는지?

2) 포스팅 이후 다음/구글/네이버 등의 검색 엔진이 1차 크롤링을 마쳤을텐데 제목 변경을 하면 다시 크롤링을 하고 이것이 바로 유입에 영향을 끼치는지?

 


 

그래서 제목을 아래와 같이 변경했습니다. (본문 내용은 손대지 않음)

첫 번째 포스팅 (6/23일 밤)의 제목 : 최고 인기의 국립 자연 휴양림은 어디?

변경된 포스팅 (6/24일 밤)의 제목 : 최고 인기 자연 휴양림을 추천한다면?

 

변경된 내용을 정리해 보면,

-키워드를 "국립 자연 휴양림"에서 "자연 휴양림"으로 바꾸고,

-키워드에 "추천"을 추가해서 "자연 휴양림 추천", "휴양림 추천"과 같은 키워드를 노림.

 


아래는 제목을 변경한 다음날인 오늘(6/25일)의 유입 결과입니다. 모두 16회입니다.

-다음 검색 : 15회

-기타 유입 : 1회

 

결국 제 블로그의 낮은 지수로 네이버와 구글에서 이 정도 키워드를 노리는 것은 아직은 어렵다는 결론이고, 다만 다음에서는 상당히 괄목할만한 효과가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서의 유입수가 4회에서 15회로 3.75배나 올라갔습니다.

 

유입 키워드의 내용을 보더라도 제목 변경이 도움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천"을 삽입한 것이 상당한 효과를 보였고, "국립 자연 휴양림"보다는 "자연 휴양림"이 보다 포괄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제목 변경이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러므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조회수가 적게 나올 경우에 제목을 약간 바꿔 보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으로 생각이 됩니다. 

 

더러는 글을 수정하거나 제목을 바꾸면 저품질에 빠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이런 것은 아마 과하게 수정을 자주 하는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네이버/구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은 티스토리에 친화적인지 크롤링을 자주 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목 변경을 하고 바로 다음날에 이렇게 유입량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유추한 결론입니다.

 

뭐든 이것 저것 시도해 보고 작은 결론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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