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지난 2월 18일 코로나19의 31번째 확진 환자 (신천지 신도)가 나온 후에 대구와 청도를 중심으로 지역 확산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오늘 현재 12명의 사망자와 1,2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월 18일 이후 불과 일주일 사이에 우리 일상이 많이 바뀌었다.

 

출퇴근 시간,

 

출근 시간의 전철은 늘 만원이었는데 요즈음은 공간적으로 약간 여유가 생겼다.

출근 시간을 늦추는 회사가 생겨나고 개인들도 이동을 줄이는 이유로 보인다.

거의 100%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어제부터 회사 빌딩 1층에서 보안 요원이 열감지 카메라를 들고 출근자들을 찍고 있다. 근데 삼각대라도 좀 비치하지..
제법 무거워 보이는 카메라를 마스크를 쓴 보안 요안이 긴 시간 동안 두 손으로 들고 서 있는 모습은 좀 안쓰럽다.

 

회사 사진은 촬영하기 그래서 인터넷에서 캡처

 

9층으로 올라오면 사무실 입구에 전자식 체온계와 손 소독제 , 그리고 체온 기록 용지가 놓여 있다.
아침에 한번, 오후에 한 번씩 체온을 측정하고 기록해야 한다.

 

 

갑자기 같은 빌딩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빌딩이 폐쇄될 수 있으므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한다. VPN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급하게 깔았다.

다음 주에는 예행연습 차원에서 이틀 정도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온라인은 희비가 갈린다. 우선 쿠팡과 같은 대형 플랫폼들은 주문이 밀려들어 제때 배송을 못한다고 우는 소리를 하고 있고, 영세 온라인 사업자들은 대부분의 물품을 중국에서 소싱을 하는데 한 달 넘게 중국 공장이 스톱되니 물품 조달이 안되어 판매를 못하고 있다.

 

 

오프라인,

 

약국마다 마스크 판매대에 마스크가 품절 상태이다. 

 

회사 가까이에 있는 호텔은 저녁 시간인데  많은 객실 중에서 두 개만 불이 켜져 있다.  연말연시 행사로 붐비던 2층 식당은 불이 깜깜하다. 

아마도 주로 중국 출장자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호텔이어서 타격이 더 큰 것 같다.

 

 

맺으며,,,

 

코로나19의 공포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있는 것같다.

바이러스도 보이지 않고 누가 감염된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처음 나타났을때 "신종 코로나"라고 하던 것이 "코로나19 (COVID-19)"라고 명명한 것처럼,

하나 하나 디파인 (Define)하고 규정해나가면서 보이지 않는 상대를 차분히 대적하면서 공포를 이겨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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