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 입장에서 아래와 같은 광고가 있다고 하면 어떨까?
1. Where?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앱의 상단에 노출
2. Who? 구매력이 있으면서 최근 구입 의도를 갖고 인터넷 검색을 해본 고객들에게 노출
3. How? 광고주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로 유입 가능
대부분의 SNS 채널들이 위와 같은 광고 플랫폼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더 정교한 타케팅 능력을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램도 있고, 유튜브도 있고, 페이스북도 그렇다.
그래서 광고주 입장에서 매력을 느끼고 위와 같은 플랫폼에 광고를 하고 이들의 광고 매출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위와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SNS 플랫폼은 무엇일까? 당연히 네이버와 카카오이다.
최근에 카카오에서 카카오톡 화면의 상단에 배너 형태의 광고를 노출하면서 위의 Who와 How를 충족할 수 있는 광고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그 이름은 "카카오톡 비즈보드"이고 작년 연말에 론칭되어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베타 버전이다 보니 프로모션 차원에서 광고 단가 ( CPC, CPM)도 아직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
좀 자세히 알아보자.
카카오톡 화면의 상단에 아래와 같이 노출된다.
카카오톡은 잘 아는 것처럼 매가 트래픽 서비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휴대폰을 갖고 있는 사람은 거의 100% 계정을 갖고 있고 일간 메시지 발행 건수가 100억 개가 넘는다. 결국 보내고 보는 사람을 고려하면 100억의 N배 되는 광고 공간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노출되는 대상은 상당히 정교한 타켓팅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서 상당히 정교한 타켓팅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남녀 성별, 나이, 지역 등의 일반적인 인구 통계학적인 데이터에 기준한 타케팅을 넘어서 최근 구매 의도를 갖고 있는 고객을 타켓으로 할 수 있으면 어떨까?
예를 들어서 다음이나 카카오 페이지, 카카오 쇼핑 등에서 특정 "키워드 + 추천" 등으로 검색한 사용자라면 구매 의도가 높은 잠재 고객으로 평가해도 되지 않을까?
다음 포털에서 "백팩 추천"이란 키워드로 검색을 한 경기지역 30대 남성 직장인이라면, 일반적인 30대 경기지역 남성 직장인의 모수에 비해서 훨씬 구매 의향은 높은 타켓팅 집단으로 평가하면 될 것이다.
백팩을 개발해서 새롭게 출시를 앞둔 사업자 입장에서 보면 훨씬 매력도가 높은 고객 집단이 될 것이다.
몇 년 전쯤에 어떤 외부 교육을 갔을 때 흘려들은 이야기로 예를 들어서 네이버와 같은 포털에서 특정 키워드로 검색한 계정들의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좀 조사를 하다가 아무래도 개인 정보 보호법을 위반하는 불법적인 요소들이 많은 것 같아서 관심을 접은 적이 있다.
그러나 이런 환상적인 타켓팅은 네이버, 다음, 구글과 같은 대형 포털이나 검색 엔진, 아마존이나 11번가 같은 오픈 마켓 플레이스에서 충분히 내부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고 활용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카카오의 비즈 보드 광고는 이런 정밀한 타케팅을 제안하는 모양이다.
광고 플랜을 작성을 할 때 5개의 키워드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다.
광고는 크게 2개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노출"이고 두 번째는 "유입"이다.
위에 설명을 했듯이 카카오 비즈 보드는 노출 측면에서는 일단 모수가 많고 그 모수 가운데 정확한 타케팅을 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고 설명을 했다.
그다음은 "유입"이다. 매력이 끌려야 고객이 유입이 된다. 일단 유입이 되어야 그다음 행위인 구매 전환이 이루어진다.
이 유입 과정은 광고주마다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이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어야 하고 또 최종 전환 사이트까지 가는데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 즉 유입된 고객의 이탈을 최대한 방지하여야 한다.
카카오 비즈 보드는 이를 위해서 광고주에게 아래와 같은 수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카카오 플랫폼 내부 (카카오 서비스 연결)와 광고주 페이지로 직접 연결하는 수단을 제공한다.
이상과 같이 카카오톡 비즈보드는 설명만 들으면 상당히 매력적인 광고 수단으로 생각이 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아직 베타 버전이 운영되고 있으므로 광고 단가도 낮은 편이므로 한시적으로 이용해서 효과를 검증해 보는 것도 좋은 시도로 보인다.
이 광고도 다른 카카오 광고와 같이 카카오 모멘텀 계정에서 진행할 수 있다.
( 본 내용은 최근 SNS 광고를 조사하다 파악된 내용으로 카카오와는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