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라이딩 : 양명산을 넘어 태평양으로...(3구간, 진산에서 스먼까지)
한때 자전거 라이딩은 저의 최애 놀이였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대만에 거주할 때도 참 많이도 탔습니다.
장르도 MTB에서 사이클, 마지막은 아내와 같이 타는 미니벨로까지 제법 역사가 깁니다.
아래 글은 약 8년 전에 타이베이에 살 때 라이딩 경험을 연작으로 네이버 카페에 올린 글들인데 오랫동안 묻혀있는 것 같아서 추억을 되새김질 해보는 느낌으로 제 블로그 옮겨 봅니다.
안녕하세요.
위대한 한국이 자이언크 (Giank)입니다.
이번 구간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태평양을 오른쪽에 끼고 해안도로를 달립니다.
도로의 왼쪽으로는 양명산 자락의 비경이 가끔씩 나타납니다.
최고의 드라이버 코스,,, 라이딩 코스입니다.
▼ 태평양 바람을 맞으며...
해안가에 사람들이 꽤 보이길래 자세히 봤더니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하와이처럼 파도가 높지는 않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걸로 봐서
파도의 스릴을 즐긴만한 모양입니다.
▼ 중간중간 예쁜 노천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커피가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가장 잘 어울릴까요?
▼ 마치 프랑스 노르망디의 에트르타 같은 풍광입니다.
우리 주인님, 경치와 분위기에 기분이 Up 되셨는지 30km 이상으로 막 밟고 계시네요 ^^.
저러다 체력 바닥날까 두렵습니다. 주인님! 살살,,,
▼ 풍력 발전소도 있고,,,
▼ 약 40분 만에 스먼(石門)에 도착했습니다.
지명으로 봐서 어디 돌로 된 문이 있나 봅니다.
스먼(石門)을 대만 지도에서 찾아보면 대만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동네입니다.
해안가에 식당 겸 민박을 한다는 건물을 보고 사진을 한 장 (전화번호를 남겨 두기 위해) 찍어 두었습니다.
바닷가가 보이는 방에서 하루 묶으며 일출을 볼 수 있으면 무척 낭만적일 것 같습니다.
딱 우리 주인님 스타일입니다. ^^.
▼ 민박집 앞바다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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