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한때 자전거 라이딩은 저의 최애 놀이였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대만에 거주할 때도 참 많이도 탔습니다.

장르도 MTB에서 사이클, 마지막은 아내와 같이 타는 미니벨로까지 제법 역사가 깁니다.

 

아래 글은 약 8년 전에 타이베이에 살 때 라이딩 경험을 연작으로 네이버 카페에 올린 글들인데 오랫동안 묻혀있는 것 같아서 추억을 되새김질 해보는 느낌으로 제 블로그 옮겨 봅니다.

 

 

 


 

 

안녕하세요.

위대한 한국인 자이어크(Giank)입니다.

 

제4구간은 사실 구간이라기보다는 지역입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푸지(富基) 어항입니다.

한자로 된 지명은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풍요로움의 기지,, 풍요로움의 시발점 정도로 해석할 수 있나요.

 

지명을 보면서 어원이나 유래를 추측해보는 것도 대만 여행의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타이베이(台北), 타이쫑(台中), 타이난(台南), 타이똥(台東)과 같이 대만의 큰 도시는 이름이 너무 무미건조합니다. 대만의 북쪽에 있는 도시라서 타이베이(台北), 동쪽에 있어서 타이똥(台東),,,,ㅠㅠ

너무 재미없죠  ^^.

 

암튼, 출발지에서 여기까지 약 50킬로, 3시간 30분 정도가 걸렸네요.

 

 


 

▼ 푸지 위깡 (富基漁港)의 표지가 단출합니다.

어항이라는 어감보다는 조그만 어촌 마을이라는 것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마을 앞의 바닷가입니다.

마침 썰물 때라 물 빠진 해안가에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어항의 모습

 

 

 다양한 해산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골라서 옆에 있는 식당에 가져가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튀기고, 굽고, 찌고, 삶고,, 중국 요리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느끼면서 맛있는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광과 맛있는 해산물에 빠져 있던 우리 주인님, 갑자기 마님 생각이 나나 봅니다.

좋은 것을 보면 둘이 같이 공유하고 싶어 하는 우리 주인님, 병이에요~병~

 

그때 갑자기 주인님 핸드폰이 울립니다. 마님입니다.

결혼 23년 차 닭살 부부의 가공할 텔레파시입니다.

"자기 빨리 와 ~" 핸드폰에서 마님의 예쁜 목소리가 제게도 들립니다. 정말 닭살 커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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