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11월 마지막 날에 누적 방문수가 20만을 넘었습니다.

큰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생을 살며 터득한 노하우는 이런 날을 살짝 즐겁게 보내는 겁니다.

퇴근을 하면서 가족 단톡 방에 치킨을 쏠 테니 주문을 넣어라고 했습니다.

 

센스 있는 아내가 며칠 전 코스트코 갔을 때 카트에 넣었던 저렴한 와인에 치즈까지 세팅했습니다.

막내아들이 옆에서 한 마디 합니다.

"아빠, 치킨은 평소에 먹는 거지, 20만인데 좀 더 거한 거로 쏘아야지...."

 

그래도 우리 가족이 함께 모여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응원을 해 줬습니다.

"다음 30만에는 좀 더 근사하게...ㅎ"

 


 

2월 초에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올해 내에 5만 명 정도 방문자를 목표로 삼았는데 상당히 초과 달성을 한 셈입니다.  

지난 10월 초에 10만을 달성했을 때는 꽤나 흥분해서 상당히 분석적인 글도 작성했었는데,, 20만이 되니 오히려 차분해지는 것 같네요.

 

 

12월에는 지난 글들도 다시 한번 읽어 보면서 더 오래 블로그와 함께하기 위한 플랜도 세워보려고 합니다.

 

지인(知人) 중에 인도의 프로그래머를 아웃 소싱해서 가성비 있게 사업성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이 아웃소싱 찬스를 활용해 방문자에게 benefit을 줄 수 있는 작은 서비스를 개발해 블로그에 연동을 했으면 하는데 아직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떠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12월에는 이 부분도 같이 고민을 해보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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