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DSLR 카메라나 미러리스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그 자리에서 휴대폰이나 아이패드로 확인하려면 좀 번거롭습니다.

SD카드에 있는 사진을 USC-C 어댑터를 이용해서 옮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새 대부분의 카메라에서 지원하고 있는 와이파이 다이렉트 (Wi-Fi Direct) 기능을 사용하면 손쉽게 무선으로 사진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이동하는 이유는 큰 화면으로 사진을 보고 판단하기 위함이겠지요.

 

참고로 와이파이 다이렉트 (Wi-Fi Direct) 기술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면, 휴대폰, 카메라, PC, 프린트, 태블릿, 게임기 등에서 인터넷 연결없이 자체 Wi-Fi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데이터를 전송해 주는 기술입니다. 우리가 흔히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이 같은 연결을 하지만 Wi-Fi 신호를 이용하므로 훨씬 빠른 속도에 대량의 정보를 이동시킬 수 있게 되며, 언제 어디서나 연결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소니 카메라에서 휴대폰, 아이패드로 사진 이동하기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소니 미러리스 알파 6400입니다. 이 기기도 Wifi Direct 기술을 지원합니다.

휴대폰과 아이패드는 당연히 WiFi Dirct를 지원하고요. 

그러므로 이들 사이에 위의 그림처럼 Wi-Fi Direct로 연결만 해주면 됩니다.

 

1) 휴대폰 혹은 아이패드에서 할 일

먼저 소니 카메라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Imaging Edge Mobile"라는 앱입니다.

그리고 휴대폰과 아이패드의 설정(연결)에서 WiFi를 켜 줍니다.

 

2) 소니 카메라 (알파 6400)에서 할 일

디스플레이 버턴을 이용해서 옮기고자 하는 사진을 불러온 다음에 Fn 버턴을 누릅니다. 사진 촬영 모드에서는 Fn버턴이 주요 기능 제어 기능을 하지만 디스플레이 모드에서는 Wifi Direct 연결 기능을 수행합니다.

Fn 버턴을 누르면 현재 이미지 / 이 날짜 전체 / 복수 이미지의 선택창이 나타나고 원하는 것을 선택한 다음에 설정 버턴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QR코드 화면이 나타납니다.

 

 

3) 휴대폰 혹은 아이패드에서 QR코드 스캔하기

"Imaging Edge Mobile"라는 앱을 열어서 카메라 연결/등록, 혹은 시작 메뉴를 선택합니다.

카메라의 QR코드를 스캔하라는 안내가 나오고 이를 스캔하면, 휴대폰과 카메라 사이에 WiFi Direct로 연결이 되어 사진 전송이 시작됩니다.

 

RAW 사진은 용량이 커서 2M 크기로 전송하거나 2M HEIF 이미지로 변환하여 전송하고, JPG 사진은 별문제 없이 전송이 됩니다. WiFi 신호를 이용하므로 1~2초 이내에 전송이 되고, 전송된 사진은 아래 그림과 같이 휴대폰, 혹은 아이패드의 Imaging Edge Mobile 앨범 속에 저장이 되어 있습니다.

이 WiFi Direct 기능을 이용하면 휴대폰을 카메라의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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