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영문소설 읽기 모임에서 이번 시즌에 읽고 있는 작품이 영국 작가 Alex Michaelides의 The Silent Patient입니다.

긴장감이 느껴지는 추리 스릴러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전에 읽었던 "Crying in H-Mart"와 "The Midnight Library"에 비해서 사용된 단어도 비교적 평이하고 문장도 짧은 단문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좀 더 쉽게 읽어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쉬운 말로 긴장감 있는 스토리를 풀어가는 작가의 역량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1/5 정도 분량인 70페이지 정도를 읽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등장인물들의 관계도를 만들어 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같이 이 소설을 읽으시는 분들께도 살짝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문서나 보고서 만드는 것은 맨날 하던 일이고 좋아하는 일이라서 파워포인트로 금방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좀 더 재미있게 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 보다가, 제가 만일 할리우드 영화감독이 되어  등장인물을 캐스팅해 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번에 읽었던 The Midnight Library에서 다중우주에 들어간 Lora가 여러 가지 삶을 살았던 것처럼, 저도  노트북 앞에서  잠시 할리우드 감독이 되어보는 거죠..ㅎㅎ

 

그런데,,

적합한 배우를 찾는 것이 무지 어렵더군요... 할리우드 배우에 대한 저의 짧은 지식...ㅠㅠ

 

그렇다고 그냥 포기할 수는 없죠... 제게는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쳇GPT라는 비서가 있잖아요...ㅎㅎ

 

챗GPT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캐스팅을 완료했습니다. 재미있었던 것은 Kathy역으로 Eva Mende로 결정하고 나중에 Theo 역으로  Ryan Gosling을 추천받았는데 알고 보니 이 둘이 실제 부부여서 Jake Gyllenhaal로 최종 교체하였답니다...ㅋㅋ

 

이렇게 해서 최종 만들어진 소설 사일런트 페이션트(The Silent Patient) 인물 관계도입니다.

6학년 은퇴 생활자의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었습니다.

은소랜 가족 여러분,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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