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칼럼] 기획 은퇴와 은퇴 2년 차의 모습

자발적 조기퇴직이라는 제 나름은 기획 은퇴라는 것을 실행하고 2년이 지났네요.

은퇴 생활 2년을 지나고 있는 지금의 모습을 한번 조명해 봤습니다.

1) 재무

현재 소득은 연금, 패시브인컴(불로소득^^), 간헐적 근로소득으로 구성되어 있고 생활비를 쓰고 약간의 저축도 가능.

미래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은퇴 후에 조금이라고 저축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 심리적으로 큰 위안을 줌.

퇴직 전에 월급을 대신할 현금흐름을 확실히 만들어 둔 것이 은퇴 생활 전체에 큰 안정감이 됨.

2) 일

간헐적으로 지자체에서 나오는 일을 하고 있음, 한 달에 6일 정도 근무.

최근에 뜻 맞는 분들과 같이 중장년들의 스몰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협동조합 구성을 추진 중.

3) 여가

제주 한달살기 다녀왔고 아내의 강력한 요구로 내년엔 파리 한달살기 계획 중.

데일리 취미 활동으로 자전거 라이딩, 영문소설 읽기, 어번 드로잉 (Like 아래 그림), 블로그 운영 등으로 비교적 바쁨 ^^.

마이너 취미로 사진찍기, 요리하기 등도 솔솔한 재미...

4) 관계

은퇴 후에 가족과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 아내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더 자주 들림.^^.

다양한 모임을 통해 꽤 많은 분들을 만났고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들이 자연스럽게 구성되고 있음.

은퇴 후 외롭다는 이야기는 하기 나름인 듯...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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