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취미] 디지털 드로잉 추천해 봅니다.

평소 그림 그리는 것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은퇴 이후에 '디지털 드로잉 (Digital Drawing)'에 취미를 가져봐도 좋겠습니다.

저는 환갑 선물로 2년 전에 아들이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사줘서 여기에 프로크리에이터(Procreate) 앱을 설치해서 가끔 그림을 그리는데 은퇴 이후 취미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냥 여기저기 눈에 띄는 그림을 보고 모작하는 수준이지만, 그냥 취미로 즐기고 있기 때문에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는 최근에 그려본 것들입니다.

이렇게 모작을 하다가 조금씩 변형된 그림을 그려봐도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인데, 이를 참고해서 저희 부부 3등신 캐릭터를 한번 그려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 시도해 봤습니다.

위의 사진을 참조해서 저와 와이프를 3등신으로 각각 묘사를 해 봤습니다.

3등신으로 그리면 왠지 귀여운 느낌...ㅎㅎ

이렇게 각각 그린 다음에 이 둘을 서로 합칩니다.

그림을 합치고 나누는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디지털 드로잉의 묘미입니다.

합친 그림을 간단히 채색해서 사이즈를 줄여 구석으로 밀어놓고 그 위에 배경을 그려 넣었습니다.

나무와 새 그림을 직접 그리지 않고, 만들어진 브러시로 도장 찍듯이 그려 넣었습니다..^^

요런 캐릭터는 디테일하게 그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그려서 아내에게 카톡으로 보내면, 당장 '같이 등산 가자'라고 하겠죠...ㅎㅎ

뭔가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갖고 배워나가는 것,,,

은퇴 이후 꼭 갖춰야 할 삶의 태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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