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한달살기-19] 천재들의 도시, 피렌체
천재 한 명이 도시의 정체성과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대표적으로 파리의 에펠, 바르셀로나의 가우디가 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매년 700만 명이 다녀가는 파리의 아이콘 에펠탑, 이 에펠탑의 경제적 가치가 우리나라 1년 예산에 버금가는 물경 650조 원 (2012년 이탈리아 몬차에브리안차 상공회의소 발표자료)이라고 하니, 에펠이라는 천재 한 명이 파리를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건축가 가우디도 비슷한 영향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희 부부가 방문한 피렌체는 이런 천재가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있는 행운의 도시였습니다.저희가 이름만 들어도 아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보티첼리, 단테, 마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