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이달 초 (2019년 2월 3일)에 구글 (Google)의 모회사인 알파벳 (Alphabet)이 구글 (Google)의 2019년 4분기 수입 보고서를 발표했다.

순다 피차이 (Sundar Pichai)가 알파벳 (Alphabet)의 CEO 되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첫 실적 보고서라고 한다.

 

 순다 피차이 (Sundar Pichai)

순다 피차이 (Sundar Pichai)는 글로벌 CEO 가운데 내가 근접 거리에서 본 유일한 CEO이다.

2015년도 12월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강남에 있는 서울 구글 캠퍼스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열었을 때이다.
온오프믹스에 구글 CEO 강연회 공지가 올라와서 신청을 했는데 운 좋게 자리를 확보할 수 있어서, 세계적 스타 CEO의 강의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당시 그렇게 CEO 공개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 구글답고 신선하다는 인상을 크게 받았다.

 

 

 

 

 구글 수입 보고서

구글 매출 보고서 (2020년 2월 3일 공개)

- 2019년 전체 매출     :  약 1,620억 달러 (약 192조 원 )

- 구글 검색 광고  매출 : 약   980억 달러 (약 115조 원)

- 유튜브 광고 매출      : 약  150억 달러 (약 18조 원)

- 구글 크라우드 매출   :  89억 달러  (약 10조 원)

- 유튜브 비광고 매출   : 약  170억 달러  (약 20조 원)

 

 유튜브 매출

보고서 가운데 눈에 띄는 내용이 유튜브 매출 부분이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유튜브의 광고 수익은 2019년 151억 달러 (약 18조 원), 4분기에는 47억 달러 ( 약 5.5조원)를 달성,

-  이것은 작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규모.

-  상기 금액은 전체 매출 규모이며, 구글 전체 매출의 10% 수준.

-  경쟁사와 비교해보면 미국 메이저 방송사인 NBC의 광고 매출 (약 60억 달러, 7조 원)의 2배 수준.

   미국 TV 광고비 전체의 20% 정도 되는 규모이다.

 

- 위의 테이블에서 Youtube non-advertising revenues는 비광고 매출로 작년 4분기 30억 달러 (약 3.5조 원).

- 광고 매출 47억 달러의 63% 수준이었다. 

 부분은 대부분 유튜브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로부터 받는 수익으로 유튜브 광고에 비해서 비용구조가 유리한 부분이다.  

- 현재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 수는2,000만명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앞으로 계속 유뷰브에 양질의 콘텐츠들이 쌓이게 되면 성가신 광고에 방해를 받지 않고 콘텐츠를 시청하고자 하는 수요는 증가할 것이므로 향후 광고 매출에 못지 않게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정리해 보면,

2006년에 구글은 유튜브를 16억 5천만 달러에 인수를 했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유튜브의 매출이 150억 달러를 넘었다.

이미 인수 금액의 "+100억 달러 (약 12조원)"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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