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2020년 2월 22일 저녁 7:56 현재 코로나19의 실시간 상황판이다.

 

 

 

확진자 433명으로 어제 보다 229명이나 증가하였다.  다이내믹 코리아 (Dynamic Korea)라고 하더니만 이런 부분은 다이내믹하지 않아도 좋으련만 너무 급속하게 확진자가 증가되고 있다.

아래 그래프를 보더라도  2월 20일 기준으로 그 증가세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대구 신천지 교회와 청도 대남 병원에서 집단 노출된 인원의 숫자를 고려하면 한 동안 이런 가파른 증가세가 계속될 것 같아서 걱정이다.

 

코호트 격리

지금 이 시간 네이버의 실시간 토픽을 보면 "다케시마의 날"을 빼고 나면 모두 "코로나19" 관련 뉴스이다.  이 실시간 검색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이 "코호트 격리"이다.

많은 분들에게는 생소한 단어일 것이다.

 

 

 

 

그런데 마케팅 용어 중에 "코호트 분석"이라는 용어가 있다. 코호트 (Cohort)라는 말은 원래 사회학에서 다루는 용어로 "특정 기간에 특정의 경험을 공유한 집단"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코호트 분석"이란 특정 기간에 특정의 경험을 공유한 집단의 행동 패턴을 비교/분석하여 이를 통해서 마케팅적인 인사이트를 추출해 내는 것이다.

국내에서 이 단어가 비교적 자주 사용되게 된 것은 온라인 쇼핑몰의 분석 툴인 구글 애널리틱스 (Google Analytics)의 코호트 분석 기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일 것이다.

 

예를 들어서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는 특정 기간에 특정 경험을 공유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으로 나눌 수 있으므로 그들은 서로 다른 행동 패턴을 보일 것이고 이것을 사회학적으로 연구해 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또 마케팅 전문가 입장에서도 이들의 행동 패턴이 어떤 소비 행태로 나타나는 지를 연구해서 비즈니스적인 인사이트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그 정도로 임팩트가 있는 일이 안되고 조기 안정화되기를 기도한다.)

 

 

 

어쨌든 코호트 (Corhort)라는 말은 "특정 기간에 특정의 경험을 공유한 집단"이라는 뜻이다.

이번 청도 대남 병원 정신병동내 환자에 대해서 코호트 격리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코로나19 발생 병동의 인원 모두를 특정 동일 집단으로 묶어 전원 격리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는 것을 뜻한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서 입원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 모두를 통째로 외부와 격리하는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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