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티스토리 "직접 유입"이 갑자기 늘어난 것에 대해서 원인을 추정한 글을 쓴 바 있습니다.
그 글 내용 중에서 "직접 유입"의 한 가지 요인으로 블로그 소유자가 자신의 블로그를 열어 본 경우가 카운트될 가능성을 이야기했고 확인 결과, 티스토리 시스템에서 이것은 제외된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럼, 티스토리는 어떻게 방문자가 블로그 소유자인 것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
티스토리 운영진에서도 설명한 것처럼 기술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부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법은 블로그 소유자의 PC와 휴대폰의 IP를 확인해서 동일한 IP로 접근한 것을 제외시키는 것입니다.
이 정도 수준의 지식에서 드는 생각은, 우리가 우리 PC와 휴대폰의 아이피 주소 (IP Address)를 알아두면 경우에 따라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 PC와 우리 휴대폰에 아이피 주소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
이전에는 윈도우 커멘드 모드에 들어가서 "ipconfig" 명령어를 입력하는 등, 제법 귀찮은 작업이 필요했었지만, 최근에는 이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서 정말 간단히 내 아이피 주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네이버, 다음에서 "my ip" 혹은 "내 아이피"라고 치면 됩니다... 정말 간단해졌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PC 화면에서 아이피 주소를 확인하는 방법을 설명드렸는데 휴대폰의 경우도 동일하므로 모바일 화면의 구글, 네이버, 다음앱의 검색창에서 "my ip" 혹은 "내 아이피"를 입력하면 됩니다.
먼저 구글입니다.
구글이니까 영문으로 "my ip"라고 검색해 봅니다. 물론 "내 아이피"라고 검색해도 되지만 ^^.
위와 같이 몇 개 사이트가 나오면, 그냥 2번째 사이트를 한번 선택해 봅니다.
아래와 같이 내 PC의 아이피 주소가 보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부가적으로 인터넷 속도 테스트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다음은 네이버입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포털에서 자체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음은 다음(Daum ^^)입니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만큼 다음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제 지식의 범주에서 아이피 주소를 활용해 볼 만한 방법은 아래 두 가지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 구글 애널리틱스 (Google Analytics)
이 글의 앞부분에서 인용한 이전 포스팅에 "구글 애널리틱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구글 애널리틱스를 설정할 때 블로그 소유자가 방문한 것을 제외시키기 위해서 필터링 옵션을 만들어서 자신의 아이피 주소를 넣어 주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방법과 설명은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PC의 경우는 많은 경우 고정 아이피를 사용하므로 이렇게 필터링을 할 수 있지만, 휴대폰은 유동 아이피를 사용하여 그 값이 자주 바뀌므로 필터링 옵션을 넣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 티스토리 메인에서 편법으로 활용하는 방법
휴대폰의 경우는 유동 아이피이므로 그 값을 인위적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손쉽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아래 세 가지 정도입니다.
- 휴대폰 전원 껐다 켜기
- 모바일 데이터 연결 해제했다가 다시 연결하기
- 비행기 모드 들어갔다 나오기
세 가지 방법 모두 새롭게 휴대폰 기지국에 연결되어야 하므로 새로운 아이피 주소가 할당 (Assign)되므로 당연히 이이피가 바뀌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방법을 이용하여 아이피 주소를 바꾸면 티스토리 입장에서는 새로운 방문자가 방문하는 것으로 인식을 할 것입니다. 이런 원리를 활용해서 아래 링크의 방법에 응용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저는 해 보지 않았습니다만 ^^.
https://wonderbout.tistory.com/61
물론 편법이므로 재미 삼아 한번 해 보는 것은 좋겠지만 권장할 방법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