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저의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프레젠테이션을 볼 때 화려한 사진이나 구성이 들어간 화면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준비하는 문서가 대부분 이렇습니다.^^) 보다는 심플하고 간결한 아이콘으로 구성된 것을 선호합니다.

 

이전에 스티브잡스가 신제품을 발표할 때 주로 이런 형태의 프레젠테이션을 했었죠.

요새는 "생활코딩"의 이고잉(Egoing)님의 강의를 보면 이와 같은 모양이어서 상당히 세련됨을 느낍니다.

 

생활코딩 교육 화면 캡쳐
생활코딩 교육 화면 캡쳐

이 같은 프리젠테이션을 만들 때 아이콘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물론 아이콘만 제공하는 사이트들도 있고 구글링을 통해 적당한 아이콘 사진도 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이미 만들어진 아이콘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간단히 스케치만 하면 AI 머신러닝 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이 스케치에 상응하는 아이콘을 그려주는 사이트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이 사이트 (혹은 소프트웨어)의 이름은 오토드로우 (AutoDraw)입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Google AI Experiments (인공 지능 체험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가운데 한 가지입니다.

Google AI Experiments은 그림, 드로잉, 언어, 음악 등의 시청각적인 방법을 통해 머신 러닝을 더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다양한 쇼케이스들을 소개하는 사이트입니다.

 
여기에는 흥미로운 것들이 많이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토드로우(AutoDraw)은 매우 간단합니다. 아래 영상을 한번 보시면 거의 이해가 될 수준입니다.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적당한 아이콘을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소하게 인공지능을 직접 체험해 보다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youtu.be/VwRbvVrUXTc

 

 

 


 

사용법을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 오토드로우 사이트로 갑니다.

 

AutoDraw

Fast drawing for everyone. AutoDraw pairs machine learning with drawings from talented artists to help you draw stuff fast.

www.autodraw.com

 

▼ 화면은 아래와 같이 정말 심플합니다.

캔버스에 마우스로 대충 사물의 모양을 그리면 학습된 인공 지능이 그 그림을 알아보고 유사한 후보 아이콘들을 제시합니다. 그 아이콘을 선택하면 끝입니다.

 

▼ 좌측 원형 메뉴 중에서 AutoDraw 메뉴를 선택합니다.

 

▼ 마우스로 간단한 그림을 그립니다. (저는 그냥 케이크를 발로 그려 봅니다. ^^)

 

▼ 화면 상단에 인식된 아이콘이 확률이 높은 순으로 배치가 됩니다.

 

▼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그 아이콘이 캔버스에 그려집니다.

 

▼ 그림이 완료되면 화면 좌측 상단의 "햄버거 버턴"을 누르면 팝업 메뉴가 나타나는데 그중에서 "Download"를 눌러서 PNG 파일로 저장합니다. 

 

참고로 이렇게 만들어지는 아이콘은 아직 숫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뉴욕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Selman Design에서 제공한 모양인데 오픈소스의 형태로 참여자를 모으고 있으므로 시간이 가면 더욱 많은 수의 아이콘들이 쌓여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이콘들은 모두 SVG 포맷으로 되어 있는데 만일 이들 전체를 받고 싶으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storage.googleapis.com/autodraw-assets/Autodraw_illustrations.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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