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가 4개 모델로 발표되면서 국내 출시도 모델별로 시차를 두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이폰12 일반 모델과 프로가 지난 달에 출시되었고 이제 아이폰 12 미니(Mini)와 프로 맥스(Pro Max) 두 모델이 11월 20일에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11월 1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하네요.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최고급 모델이니 최고 사양일 테고,,, 많은 관심이 오히려 아이폰 12 미니에게 쏠려 있습니다.
아이폰 사이즈가 안드로이드폰에 대항하기 위해 대형화 되기 이전의 아이폰 5 시절의 향수를 갖고 있는 분들은 5.4인치 크기에 한 손에 아담히 들어가는 작고 가벼운 미니(Mini) 폰의 출시가 반가울 것입니다.
대형 화면이 메인스트림(Main Stream)이 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12 미니는 확실히 니치(Niche)이기는 할 것 같습니다.
이미 미국에는 아이폰12 미니가 출시되었고 여러 매체에서 리뷰 기사들이 올라고 오고 있어서 대표적인 것 몇 개를 한번 모아 보았습니다.
이들 리뷰 매체들은 이해하기 쉽게 장점(Pros)과 단점(Cons)을 몇 줄로 요약해 두기 때문에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1. Engadget
2. The Verge
3. TECHSPOT
4. GSMArena
5. SLASHGEAR
위에서 참조한 5개의 매체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단점이 짧은 배터리 수명입니다.
아이폰12 미니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배터리도 작은 것이 탑재되었고 배터리가 작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도 짧다는 것은 당연한 물리적인 법칙입니다.
이 짧은 배터리 수명이 아이폰12 미니를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망설임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확인된 배터리의 용량은 아래 표에서와 같이 아이폰12 미니가 2,227mAh로 아이폰12의 2,815mAh의 약 79% 수준입니다.(아이폰12 도 3,000mAh도 안되는 현실..ㅠ)
사실 애플에서는 공식적으로 배터리 용량을 밝히지 않습니다. 위의 숫자들은 모두 추정된 수치입니다.
애플 공식 페이지에서 배터리 용량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은 비디오 및 오디오 재생 시간 데이터입니다.
비디오 재생 (Video Playback)은 디스플레이가 켜져 있는 상태이므로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따른 전력 소모 차이가 있으므로 디스플레이가 꺼져 있는 오디오 재생(Audio Playback) 시간만을 비교해보면 역시 아이폰12 미니가 77%로 배터리 용량에 제법 큰 차이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실제 사용 환경에서 배터리 수명이 매우 중요한데, 아래 두 개의 글를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올 것 같습니다.
위의 글은 "Wired.com"에서, 아래 글은 "daringfirebal.net"에서 실제 사용기를 발췌했습니다.
The iPhone 12 Mini’s battery life was better than I expected—but still not great. On a particularly active day last week, I took the fully juiced phone off its charger at 11 am, used Google Maps for 20 minutes or so, listened to a couple of podcasts, snapped photos and videos, made a few phone calls (including one lasting over an hour), browsed Twitter and Instagram, and watched Netflix at night. I hit the 10 percent battery mark around 10 pm. So the phone wouldn’t have lasted a “full day” had my phone test started earlier that morning.
Now, I used the hell out of the iPhone 12 Mini over the past week. I was pretty much glued to cable TV news for days after last Tuesday’s election, and the iPhone 12 Mini was my main device sitting on the couch for those very long days. Email, Twitter, Safari, Messages, Twitter, Safari, Twitter, Messages, Safari. More Twitter. Almost all of it using the iPhone 12 Mini, and if not the Mini, the 12 Pro Max. 85 percent sounds about right.
That’s fine, and about as good as I had hoped for. Yes, I noticed battery life on the Mini wasn’t quite as good as on the 12 and 12 Pro (and the 11 Pro I used for a year, and the XS I’d used the year before that). But I wouldn’t hesitate for a second to buy a 12 Mini for this reason. Battery life on the Mini is, at worst, good enough. No one buys the smallest iPhone expecting the longest battery life.
완충 후에 좀 Heavy 하게 사용하면 하루 종일 사용하는 것이 어렵지만 Mini 인 것을 고려하면 참을만한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아이폰12 미니를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장애 요인이 되지 못한다는 의견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