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크리스마스는 너무 조용하고 심심한 것 같습니다.

수도권은 5인 이상 집합 금지여서 외식도 생각하기 어렵고, 아내와 같이 안양 예술 공원의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이나 보러 나가려다 그것도 심드렁해졌습니다.

그야말로 블루 크리스마스이네요.ㅠㅠ

 

역시 우리집의 분위기 메이커는 둘째 녀석입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분위기 있게 파티를 하자고 합니다.

 

거실 여기저기에 촛불을 켜고 다이소 5,000원짜리 테이블에 르타오(LeTAO) 치즈 케익과 맥주 한 캔을 얹어 왔습니다.

스푼은 3개인데 맥주잔은 왜 1개냐요 ? 

우리 집은 맥주 큰 것 한 캔이면 3명이 충분합니다..ㅎㅎ

 

호가든 맥주 한잔에 입안에서 살살 녹는 르타오 치즈 케익이 크리스마스 이브를 달콤하게 만드네요.

유튜브로 싱어게인 (Sing Again)의 보면서 쓸쓸한 2020년 크리스마스를 위안해 봅니다.

 


 

르타오 더블 프로마쥬 치즈 케이크

국내에서는 르타오 더블 프로마쥬 치즈 케이크라고 하는데 사실 프로마쥬가 불어로 치즈이니까 치즈를 빼고 부르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이 제품은 훗카이도의 청정 생크림으로 만든 아이스 케익으로 홋카이도 여행 시 Must-Eat 아이템입니다. 

냉장 보관에서 꺼내서 1시간 정도 해동해서 먹어야 식감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치즈 케익은 얼렸다가 녹이면 상하게 되는데 해동 후에도 변하지 않도록 냉동 기술을 개발한 것이 핵심이라고 하네요.

 

다른 치즈 케익에 비해서 가격은 다소 고가이지만 확실히 뛰어난 식감과 맛은 그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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