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로 카드 명세서를 받아보면 가끔 정확한 사용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서 혹시 잘못 청구된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생길 때가 있지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용카드로 구입한 경우에는 카드 명세서에 사용처의 이름이 표시되니까 쉽게 기억이 되는데,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재한 경우에는 PG사(*)의 이름만 보여서 기억해 내는데 어려움이 따르죠.
이때 해당 PG사의 사이트를 방문하면 쉽게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릴게요.
▼ 신용카드 명세서에 "NICE 결제대행"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128,700원이 결재가 됐는데 어디에 사용했는지 아리송합니다.
▼ 일단 구글에서 "NICE 결제대행"으로 검색을 해 봅니다.
신용카드 결제 대행 서비스를 하는 "NICE PAY"라는 곳 임을 알 수 있습니다.
▼ NICEPAY 사이트를 방문합니다.
▼ 고객센터 → 거래내역 조회로 이동합니다.
▼ 카드번호와 기간, 그리고 결제금액 등의 정보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 그러면 아래와 같이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보입니다. 구입처(가맹점명)와 상품명이 보임.
아내가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다기에 대신 결제해 준 것이 이제야 생각이 나네요. ㅋ
이 같은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 서비스는 대부분의 PG사 홈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답니다.
제가 확인한 바로는 대부분의 경우 메뉴는 고객센터 or 고객지원 메뉴 아래 있고, 거래 후 30일까지 데이터가 제공됩니다.
[Note (*) : PG사]
우리가 어떤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입하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게 되면 그 쇼핑몰과 신용카드 사이에 결제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업체가 있습니다. 이런 결제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PG(Payment Gateway)사, PG 사업자입니다.
만일 PG사가 없으면 온라인 쇼핑몰은 수많은 카드사와 개별적으로 일일이 계약을 해야 하는 불편이 따르고, 거래 전표도 따로따로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생깁니다. PG사에서 모든 카드사와 일괄적으로 계약을 해서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이런 업무를 대신해 주는 것이죠.
오프라인의 경우도 동일한 서비스가 필요한데 용어가 달라서 VAN(Value-Added Network) 사업자라고 부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