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 "생활의 달인"입니다.

수많은 달인 중에서 어떤 전문성과 경지에 이른 분들을 장인이라고 부릅니다.  제 기억에 남는 장인 중에 한 분은 수제 고급 시계를 고치시는 분입니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소위 일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통합니다.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열정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그러나 장인의 경지까지 이르는 진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일만 시간의 법칙만큼 중요한 것이 그러한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수제 고급 시계를 수리하시는 장인의 경우도 이 분야의 전문가로 소문이 나면서 그 분의 손길이 필요한 수많은 종류의 고장 난 시계들이 전국 각지에 모여들면서 그분의 노하우와 스킬이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었을 것입니다.

 

의학계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진료하고 그 전문성이 알려지면, 전국 각지에서 같은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 그 병원과 의사 선생님을 찾게 되고 이를 통해서 폭넓은 임상 경험과 깊은 연구가 더 축적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통해서 그 분야의 장인, 곧 명의가 탄생하는 환경이 갖추어지는 것입니다.

1999년 개원이래 한의계 최초로 틱장애, ADHD, 뇌전증등의 치료를 시작하면서 이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한 병원이 있습니다.
성모 아이 한의원 (소아진료, 청소년 진료)으로 20여 년 동안 10만 명 이상의 동질환 환자들을 치료하였다고 하는데, 오늘은 이 병원 원장으로 틱장애와 ADHD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김성철 교수의 "틱장애 완치된다"라는 책자를 소개드립니다.

 


 

 

틱장애란 무엇인가 ?

가끔 TV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틱장애를 가진 분들이 등장합니다.  때로는 자폐증과 같은 정신 질환과 결합되어 좀 과장된 이미지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틱(Tick) 장애는 소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전체 아동의 약 12%가 일시적으로 틱(Tick)을 나타낼 정도로 주변에서 흔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틱(Tick)은 무의식적으로 어떤 행동이나 소리를 내는 것으로 자주 눈을 찡그리거나 "음음'소리를 내거나, 코를 찡그리는 듯,, 다양한 이상 행동들이 나타납니다.

 

의학적 정의로는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로 갑자기 빠르고 불규칙적이면서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상동적 근육 움직임이나 발성으로 정의된다고 하네요.

 

아직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고 신경학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발병하는 질환으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후두, 구강, 횡격막 등 소리를 내는 근육 기관들이 무의식적으로 움직여 발생하는 음성틱,  눈을 깜빡이거나 머리를 빠르게 젖히는 것과 같은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운동틱,  이런 증상이 매우 심하게 나타나는 뚜렛장애 (Tourette Syndrome)등으로 구분이 되고 있습니다.

 

 

ADHD (주의력 결핍 장애)란 무엇?

주의력 결핍 장애, 혹은 과잉 행동 장애로 알려진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40~60% 정도가 틱장애와 함께 나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고 충동적인 성향을 띠며 이 두 장애가 함께 나타날 때는 일반적으로 주의력 결핍 장애가 먼저 나타나고 틱(Tick)이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ADHD 역시 아직 뚜렷한 원인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하며, 증상으로는 과잉행동 우세형, 충동 우세형, 부주의형 등으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ADHD 역시 유병율이 학생의 6%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틱장애와 ADHD는 완치가 가능한가?

20여 년간 10만여 명의 틱장애와 ADHD 환자를 치료한 저자는 이들 두 질환에 대해서 의외로 "질병이 아닌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정한 심장으로 나타나는 신호"라고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같은 피로와 심장의 불안정이 왜 '우리 아이'에게 나타났고,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틱(Tick), ADHD와 같은 증상으로 나타났는지 파악하고 치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같이 틱장애와 ADHD를 뇌질환으로 단정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저자는 이들 장애가 몸의 면역력과 스트레스와 깊은 관련이 있으므로 전반적인 생활 습관 개선과 체질에 맞는 처방으로 증상의 상당한 호전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진료 후기들

이 책자의 후반부 100여 페이지에 걸쳐서 진료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케이스 환자들의 초진 상태 병력에서 치료 경과, 진료 후기들이 차트 형식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마 저자는 비슷한 유형의 케이스를 살피고 치료 과정에 대해 확신을 주기 위해서 이 내용들을 포함시킨 것으로 생각됩니다.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책자인가?

사실 양의학과 한의학에서 질병에 접근하는 방법이 근본적으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독자 입장에서 한 권에 책자만으로 틱장애와 ADHD에 대한 어느 쪽의 접근 방식이 옳은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의료 분야에 있어서도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서 많은 정보를 접하고 균형 있는 인식을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국내에서 출간된 틱장애와 ADHD에 관한 책자들을 검색해 보면 몇 권이 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드물게 이들 질환에 대해서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쓰인 저서이므로 관심 있는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자라고 생각합니다.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791902

 

틱장애 완치된다

누구나 완치될 수 있다!틱장애, ADHD 치료법한의학 박사 김성철 박사가 20년간 20,000명 이상의 소아난치병을 치료하며 얻은 틱장애, ADHD 완치 경험과 치료 결과를 세상에 공개합니다. 그는 더 이상

book.naver.com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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