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퇴직 전에는 회사와 계약된 종합검진센터에서 저는 매년, 아내는 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회사의 복지제도 가운데 한가지였습니다.

 

퇴사 후에는 이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건강보험공단에서 하는 공단검진을 받거나, 혹은 자비로 종합검진센터의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공단검진은 2년에 한 번씩, 태어난 해가 짝수이면 짝수 해, 홀수이면 홀수 해에 검진을 받습니다.

저는 홀수년에 태어나서 올해 건강검진 대상이었고 건강보험공단에서 검진을 받으라는 안내도 받았습니다.

 

공단검진을 받기 위해 지역의 병원들도 검색해 보고 후기들을 읽어 보았는데 아무래도 검진항목도 부족해 보이고 검진과정도 불편했다는 내용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직장 다닐 때 저희부부가 다녔던 종합검진센터에 연락해 보았습니다.  과거 검진 데이터도 몇 년씩 쌓여있으므로 계속 검진을 받고 싶은데 혹시 할인제도가 있는지 문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회사에서 단체로 계약된 내용대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희 부부가 다녔던 곳은 서울 강남에 있는 검진 전문센터인데, 그동안 회사에서 받았던 검진 내용은 아래 클래식 프로그램과 유사했습니다.  부부가 개인적으로 받으려면 약12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회사에서 단체로 계약된 가격은 50% 정도 할인된 가격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예약을 하고 저희부부가 같이 검진을 받았습니다.

회사에서는 보통 5월에서 10월 사이에 검진을 많이 받는데 3월에 가니까 검진받는 분들도 비교적 적어서 한층 편안하고 여유 있는 분위기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건강검진센터에는 치과도 있어서 치과 체크도 받고 스케일링까지 마쳤습니다.(본인부담금 약 14,400원)

 

그리고, 건강검진 후에 꼭 먹고 나와야 하는 호박죽까지 깨끗이 비우고,,, 2차로 성수동 데이트를 위해 2호선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모든 종합검진센터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직장 다닐 때 다녔던 검진센터에 한번 연락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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