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그리고 진단 시약 현황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서 많은 나라들이 각각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확진자 숫자의 증가뿐만 아니라 감염 공포로 인한 경제적인 피해 (Damage)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팬데믹 (Pandemic) 발생 시기와 비교하면 현대 의학및 생명 과학 기술은 큰 발전을 이루었으므로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과학 기술의 힘으로 극복하는 쾌거가 있기를 다들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업데이트된 뉴스를 정리해 봅니다.

 

미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3월 10일 기준으로 백신 3건이 임상 시험 추진 중이며, 치료제는 53건이 임상 시험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백신 개발 

-임상 시험 추진 중인 3건 중에서 가장 빠른 것이 3월 16일 임상 시험 시작

-미국 국립보건연구소(NIH)가 추진

-시애틀, 카이저 퍼먼넨테 워싱턴 보건연구소(KPWHRI)에서 임상시험 지원자(성인 45명)에게 백신 투여

-백신의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는 1단계 

-이번 임상 시험은 사안이 급박하다는 이유로 동물 실험 과정은 건너뜀.

-통상 임상 시험은 3단계를 거치며, 최종 인증까지 1년~1년 6개월 정도 걸릴 전망.

-백신 개발의 리스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이 발생하여 예방 효과가 없어지는 것.

 

 

 치료제 개발

- 백신은 맨땅에 헤딩을 하는 형국으로 새롭게 개발해야 하지만

- 치료제는 다른 용도로 이미 개발 중인 제품을 코로나19에 적용하는 것이므로 비교적 케이스가 많음.

- 임상 진행 중인 53건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2건으로,

- 미국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Remdesivir)와 일본 도야마 화학의 아비간(Abigan) 임.

 

① 렘데시비르(Remdesivir)

항바이러스제로 동물실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 원인인 사스와 메르스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됨.
미국의 첫 코로나19 확진자 투여한 결과 폐렴 증상이 완화되고 치료 관련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음.

중국에서 확진자에게 적용해 본 결과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국내 3개 병원에서도 국내 코로나19 환자 19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진행 중.

 

② 아비간 (Abigan)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되어 2014년 타미플루 대체제로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음.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에게 일부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며, 중국에서도 임상 시험 결과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최근 발표됨 (2016년 중국의 한 제약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하여 중국 내 양산이 가능).

국내 임상 시험 적용 여부는 아직 많은 논란이 진행 중에 있음.

일본은 200만 명분의 아비간을 비축 중이라고 함.

 

임상 시험을 통과한 치료제가 나오더라도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치료제는 아님.

그리고 향후 치료제가 나오더라도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로 볼 때 국가 간의 치료제 확보 문제도 큰 이슈가 될 수 있음.

 

 

  진단 시약 현황

-현재까지 국내 5종이 승인되어 공급 중

(코젠바이오텍의 '파워체크(Power Check)' / 씨젠의 '올플렉스(Allplex)' / 솔젠트의 '디아플렉스Q / 에스디바이오센터의 '스탠다드 M(Standard M)' / 바이오세움의 '리얼큐(Real-Q)')

-2015년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인 메르스 사태 이후에 국내 업체들이 진단 시약 관련 노하우 축적

-이전의 방식은 진단까지 1~2일이 소요되었으나

-국내 기업이 개발한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 반응법(RT-PCR) 진단키트는 6시간 이내 빠른 진단이 가능.

-최근 국내 코로나 확산으로 20만건 이상의 진단을 실시.

 

 

위의 단편적인 지식을 토대로 조심스런 평가를 해 본다면,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새로운 백신 개발로 기대하는 것은 좀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코로나19가 독감처럼 계절성 전염병으로 성격이 변한다면 우리가 매년 겨울에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하듯이 코로나19 예방 접종 백신으로 사용될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그러면 기대할 것은 현재 임상 시험에 들어간 53개의 치료제 중에서 광범위한 치료 효과를 나타낼 치료제가 나타나 주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코로나19의 치사율이 감기나 최악의 경우 독감 정도로 떨어질 수만 있다면, 지금의 Pandemic 공포에서 벗어 날 수 있고 전세계가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마 이 시나리오가 의학 기술에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있는 시나리오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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