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의 흥행몰이가 놀랍습니다.
은퇴를 하고 백수(^^)가 되면 시간이 많죠.
그러니 영화를 봐도 평일 대낮 시간을 골라 여유 있게 볼 수 있습니다.
파묘도 300만이 되기 전에 봤는데,
벌써 800만이 넘어 1,000만을 바라본다고 하네요.
전 이 정도 영화면 500만 정도로 예상을 했는데,,,듄2를 가볍게 제친 것이 놀랍습니다.
자칭 은퇴설계전문가가 되어보겠다는 야심은
영화를 볼 때도 은퇴 관점에서 한번 들여다 보게 만듭니다.
파묘의 영웅은 누가 뭐래도 지관 김상덕(최민식)이죠.
일본 제국주의가 심어 놓은 악령을 통쾌하게 박살내어 버리는....
우리의 영웅 김상덕은 그야말로 사양산업(^^)인 풍수사/지관으로
노후가 걱정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일을 하면서 딸래미를 카이스트 출신의 우주공학자로 키워 낸
자랑스런 베이비부머 세대 아버지이십니다.
최악의 묫자리를 보고 김상덕이 파묘 작업을 포기했으면
영화는 그렇게 매가리 없이 끝났을텐데,,
은퇴를 목전에 둔 김상덕은 거액의 은퇴자금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죠.
결국 행복한 은퇴에 대한 우리의 갈망이 파묘라는 스토리를 만든 셈입니다..
너무 억측인가요..ㅋㅋ
결국은 해피엔딩???
영화관에서 확인하세요...
https://smorning.tistory.com/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