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네이버와 다음의 유입량 비교 검토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면서 한번 조사해 보고 싶었던 내용이 주요 검색 엔진별 유입량을 비교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지적 호기심 차원도 있지만 이 부분을 잘 알면 유입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도 가능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차에 오늘 마땅히 글을 쓸 주제도 없고 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조사 방법은 제 블로그의 아래 글에 유입된 다음, 네이버, 구글의 방문자 숫자를 비교해 보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자외선 살균기의 원리와 효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로 잘 알려진 것은 역시 손을 통한 감염입니다. 손에 묻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눈, 코, 입의 점막을 통해서 감염되는 확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손을 자주, 그리고 깨�
smorning.tistory.com
위의 글은 제 블로그의 글 들 중에서 유입량 측면에서 상위권에 있는 글입니다.
목 차 (Table of Contents)
1. 유입 키워드 조사
위의 글에 유입된 키워드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각 글의 주요 유입 키워드 리스트는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의 통계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가지의 키워드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중요한 5가지만 추렸습니다.
그리고 키워드 마스터 (키워드 분석툴)를 이용해서 각 키워드들의 월간 검색량을 뽑아 보았습니다.
물론 잘 아사는 것처럼 이들 월간 검색량 데이터는 네이버에서의 검색량입니다.
위의 데이터 기준으로 보면 "자외선 살균기"가 월 검색량이 11,760회로 가장 많고 나머지 키워드들은 60~240회 정도로 검색량이 매우 작은 소위 롱테일 키워드들입니다.
이들 키워드들을 모두 살펴보기에는 시간적인 부담이 되므로 대표적으로 빅 키워드인 "자외선 살균기"와 롱테일 키워드인 "자외선 살균기 원리"의 2개 키워드만 선택해서 검토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각 검색 엔진별 SERP (Search Engine Result Page)
다음, 네이버, 구글에서 각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검색되는 페이지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 기준입니다.
1) 다음 (Daum)
▶ "자외선 살균기"로 검색 결과 : 블로그 최 상단에 노출
▶ "자외선 살균기 원리"로 검색한 결과 역시 블로그 최상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빅 키워드와 롱테일 키워드 모두 최상위에 올라가 있으므로 다음에서 이 키워드의 SEO는 최적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네이버 (Naver)
▶"자외선 살균기"로 검색 결과 : 티스토리 글은 통상 "웹사이트" 카테고리에 나타나는데 이 키워드에서는 첫 페이지에 "웹사이트" 자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웹사이트를 일부러 클릭해서 들어가도 제 글은 찾기가 어렵네요...ㅠㅠ
아래 137,523건의 문서들 중에서 어딘가에 묻혀 있을 것 같습니다.
▶ "자외선 살균기 원리"로 검색한 결과 : 뜻밖에도 이 키워드에서는 "웹사이트"가 최상단에 배치되고 웹사이트 카테고리에서 제 글이 최상단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빅 키워드인 "자외선 살균기"는 네이버에서는 아예 기회가 없고, "자외선 살균기 원리"는 그나마 최상단에 노출되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검색량을 비교하면 "11,760대 60"의 기회입니다.ㅠㅠ
그만큼 티스토리 블로거 입장에서는 네이버는 손과 발이 다 묶여있는 힘든 전쟁터인 셈입니다.
3) 구글 (Google)
▶"자외선 살균기"로 검색 결과 : 제법 인기 있는 키워드여서 상단에 광고가 배치되고 그 다음에 동영상과 이미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들 바로 밑에 kbs, 쿠팡, G마켓 관련 글이 있고 정보성 콘텐츠로는 제 글이 가장 위쪽에 노출되고 있네요..👍👍👍
▶"자외선 살균기 원리"로 검색한 결과 : 아쉽게 추천 스니펫 위치는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최상단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각 검색 엔진들로부터 제법 인정을 받은 글로 자평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외에는 Big 키워드가 최상단 노출 상태이므로 비슷한 조건에서 유입수를 비교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각 검색 엔진별 실제 유입수 비교
아래 표와 같이 5월 27일 이 글을 포스팅한 후에 지난 주말까지 총 3,320의 방문이 있었으며 구글이 66%로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네이버, 다음 순으로 유입자가 많았습니다. (물론 SNS와 기타 유입을 포함하면 전체 유입 숫자는 훨씬 더 많습니다.)
각 주별 유입자 추이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초기에는 다음을 통한 유입이 많다가 네이버에게 추월당하고 이후에 업치락 뒤치락하는 형국이지만 네이버를 통해서 유입된 숫자가 다음보다는 많게 나타났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구글인데 6월 22일 시점에서 국내 토종 검색 엔진의 유입량을 제치고 급속히 숫자가 늘어납니다.
참고로, 티스토리의 각각의 글들에 대한 유입 통계를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4. 정리 및 인사이트
1. 다음 (Daum)은 빅 키워드와 롱테일 키워드 모두 최상단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입수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다음을 통한 검색량 자체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티스토리 친화적인 검색엔진이므로 초기 유입량은 다음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거 입장에서는 다음이 좀 더 분발해 주기를 응원해야 하겠죠..🤞🤞🤞
2. 네이버 (Naver)는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티스토리 블로그의 글들이 빅 키워드에서 기회를 잡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제 생각에는 빅 키워드인 "자외선 살균기"에서는 글이 아예 노출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이 정도의 유입량을 보인 것은 몇 개의 롱테일 키워드에서 선전을 한 결과라고 보입니다. (티끌모아 태산 ✨✨✨)
3. 구글 (Google) : 일반적으로 구글은 보수적이어서 상단 노출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는데 최근 제가 분석해보면 꾸준히 글을 올리면서 글을 내용을 충실하게 작성하면 생각보다 빨리 상단에 올려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더라도 다음의 경우는 글을 올리면서 바로 최상단으로 올라갔고 그 후 Under 50 수준에서 비슷한 유입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말은 이 검색어들의 검색량이 갑자기 늘어났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6월 22일 이후, 특히 7월부터 구글의 유입이 급하게 상승한 것은 빅 키워드인 "자외선 살균기"의 노출 위치가 상단으로 올라간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유입량을 극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구글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특히 검색량이 제법 되는 빅 키워드에서 최상단 노출을 목표로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 결론일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 틈틈이 구글 SEO에 대한 스터디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초보 블로거인 저의 숙제입니다.😁😁😁
이상의 내용은 하나의 케이스 스터디입니다. 특히 제 글을 가지고 주관적으로 분석한 내용이므로 일반화가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점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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