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구글 애드센스 새 PIN 번호를 요청한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실망시키지 않고 딱 2주 만에 우편으로 PIN 번호가 도착했습니다.
PIN 번호가 적힌 우편물은 구글 애드센스 홈페이지에서 기재한 수취인 주소로 전달이 됩니다.
교통 위반 고지서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발신인을 보니까 구글 말레이시아에서 보낸 것으로 되어 있네요.
우리가 그토록 기다렸던 PIN번호는 안 쪽에 아래와 같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PIN번호 입력 방법에 대해서는 그 왼쪽에 잘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빨간색 표시)
PIN 번호 입력은 위에 표시된 것처럼 설정으로 들어가서 "주소 인증" 메뉴를 선택해도 되지만, PIN 번호 입력이 안된 계정인 경우에 홈 화면에 "할 일" 카드가 보이므로, 여기서 진행해도 됩니다.
1) 청구소 수신 주소 확인 카드를 누릅니다.
2) PIN 입력란에 상기 우편물에 있던 6자리의 PIN번호를 입력하고 제출을 누르면 됩니다.
이제 "주소를 확인하지 않아 지급이 보류 중입니다"의 문제는 해결이 되었습니다.
나머지 한 가지 문제인 "지급을 받으려면 유효한 결재 수단을 선택하세요"라는 부분을 해결하면 됩니다.
결재 수단을 입력하기 전에 먼저 "외화 통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애드센스 입금용으로 SC 은행 "외화 보통 예금" 통장을 추천하더군요.
이유는 300달러 이하는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그래서 SC은행 웹사이트에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사실과 다르네요.
아래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수수료 면제는 100달러 이하이고 그 이상의 경우는 수수료가 건당 10,000원입니다. 카카오 뱅크 등은 5,000원인 것에 비하면 오히려 비싼 편입니다.
SC은행에 한번 전화를 해 봤습니다. 여차 저차해서 문의드린다고 했더니 외화 통장의 수수료는 금년 2월 20일부로 변경이 되었다고 대답을 하시더군요...ㅠㅠ
사실 SC은행은 제 주거래 은행이고 VIP 대접(^^)을 받고 있어서 그냥 만들기로 했습니다.
지점을 찾지 않고 그냥 모바일로 통장을 만들었습니다.
모바일로 통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SC은행 앱을 구글 플레이나 애플 스토어에서 설치하고 진행을 해야 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표시된 것처럼, 통장은 외화 보통 예금(입출금) 통장으로 선택하고,
통장 개설 절차는 "휴대폰 본인 인증" → "정보 입력" → 추가 인증 (신분증 인증과 타 금융 기관 계좌 인증)의 약간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모든 절차를 마치게 되면, 개설 지점에서 최종 확인해서 승인이 떨어집니다.
약 3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맨 오른쪽 표를 보시면 통장 개설이 불가능한 경우에 대해서 나열이 되어 있으니 진행 전에 한번 확인해 보세요..
통장 개설이 완료되면 마지막으로 애드센스에 통장 등록을 하면 모든 과정이 완료가 됩니다.
통장 등록에 필요한 정보는 아래 3가지 입니다.
은행의 영문명 / 은행의 SWIFT CODE / 계좌 번호
SWIFT CODE는 전 세계은행들 간에 금융 거래를 위해 만든 고유 식별 코드와 같은 것입니다.
잘못 입력을 하면 문제가 되므로,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에 의존하지 마시고 그 은행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여 입력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SC은행의 경우는 영문 표기와 SWIFT CODE가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3가지 정보가 준비되었으면, 애드센스 홈 페이지에서 "지급" 메뉴 아래에 있는 결재 수단 추가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 단계를 끝으로 광고 수입을 입금받을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위에서와 같이 외화 통장을 구글 애드센스에 등록하고 나니, 바로 다음 날에 아래와 같은 "기본 결제 수단 변경 완료"라는 안내 메일이 도착하더군요.
그리고 5월 12일에 아래와 같이 송금했다는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5월 17일) 아침에 SC은행 지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구글에서 달러가 입금되었는데 이 돈이 어떤 것인지 ( 광고 수익 or 콘텐츠 제공 수익?)와 앞으로 계속 입금될 예정인지에 대해 간단히 질문을 하더군요... 통화가 끝나고 10분 후에 제 외화 통장으로 입금 ($228)이 되었습니다.
이상의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제가 느낀 점은 구글이 생각보다 친절하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는 이야기이겠죠... 제가 어떤 스텝을 진행하면 바로 이메일로 Status를 알려 주고, 어떤 스텝을 지연시키고 있으면 바로 연락을 줘서 주의를 환기시키는 부분 등은 좋은 사용자 경험이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PIN 코드를 우편을 받고, 좀 바빠서 입력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와서 빨리 진행하도록 Remind를 시켜 주더군요...
감사합니다.
♣ 다음 과제 : 이제 애드센스 최적화로 돈을 좀 벌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