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오늘이 8월 24일입니다.

그러고 보니 내일이 월급날 ^^.

 

아래 표가 오늘 날짜의 제 티스토리 메인 페이지에 보이는 글 보관함 데이터입니다.

매월 몇 개의 글을 썼는지를 보여 주는 데이터인데,,,6월에 10개, 7월에 7개,,, 그런데 이상하네요, 오늘이 8월 24일인데 8월에 몇 개의 글을 썼는지에 대한 데이터는 안 보이네요.

8월에 글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없는 것입니다.

 

작년 3월에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한 달 넘게 글을 쓰지 않았던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바빴냐고요? 아뇨, 오히려 시간적으로는 비교적 여유 있게 보낸 7월, 8월이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몸과 마음이 좀 지쳤던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퇴근 후에 저녁 9시 반 경에 제 서재에 들어와서  글을 쓰는데 제 서재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일단 들어오기를 꺼려했던 것 같네요.

에어컨이 나오는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한번 이렇게 나쁜 관성이 생기니까 글 쓰기가 싫어졌던 것 같고,,, 그러다 보니 오히려 한 달 정도 글을 안 쓰게 되면 블로그에 무슨 일이 생기게 되지?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한 달을 버텨 보기로 했습니다.

 

글을 한 달 동안 쓰지 않으면 무슨 변화가 생길까요?

 

1) 누적 방문자 숫자가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의 통계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 바로 누적 방문자가 500,000을 넘겼기 때문입니다.

제게는 꽤 기념비적인 날인데 하마터면 그냥 지나갈 뻔했습니다.

내일 기념으로 치킨 파티라도 해야 하겠습니다. ^^

 

2) 월간 방문자와 일간 방문자가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사실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지난 7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글 쓰는 것이 주춤하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방문자 숫자가 감소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월과 7월을 비교하면 약 8,000명 가까이 줄었고, 8월은 아직 일주일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9,0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블로그 오너가 글을 적게 쓰고, 방문 빈도가 줄게 되면 노출수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한 달 넘게 글을 쓰지 않고 방문도 거의 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방문자 숫자가 생각만큼 큰 폭으로 줄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신규성을 중시하는 네이버였다면 꽤 큰 폭으로 방문자 숫자가 줄어들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아무튼 오늘이라도 책상에 앉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몸과 마음을 정비하고 내일부터는 꾸준히 글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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