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월요일 (2021년 12월 13일)

 

아내는 집안 꾸미기를 좋아한다.

크리스마스 트리, 소품, 전구들을 꺼내 장식을 했다.

확실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화요일 (2021년 12월 14일)

 

원래는 집의 서재를 내 아지트로 삼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집에 머문다는 것이 뭔가 부족.

그래서, 새로 찾은 곳은 동네에 있는 시립 도서관이다.

 

 


 

 

수요일 (2021년 12월 15일)

 

퇴직 동기가 4명이다.

매일 카톡 단톡방으로 소식을 주고 받지만 그래도 아쉬워 한달에 한번씩 같이 만나 식사를 하기로 했다.

오늘은 그 첫번째 만남의 날이었다.  

남자들도 가끔은 수다를 떨고 싶다.

 

 


 

목요일 (2021년 12월 16일)

 

퇴직 후에 가장 친해진 매체는 라디오이다.

서제에 있을 때나 걸을 때 BGM으로 가장 적당한 듯하다.

재미삼아 노래를 신청해 봤는데 바로 사연과 함께 노래가 흘러나왔다.

이런 사소한 재미가 좋다...

 

 


 

금요일 (2021년 12월 17일)

 

약 열흘 전에 퇴직금이 정산되어 M증권사 IRP 계좌로 입금되었다.

거제 여행 등으로 일정을 못 맞추다가 오늘 증권사 K PB를 방문했다.

반듯한 우등생같은 이미지 (나도 한 때 저런 이미지였을 때가 있었을테지...)의 그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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