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자신만의 공방을 갖는 것, 은퇴한 많은 남자들의 로망인 것 같습니다.

 

은퇴 전에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찾아 그쪽의 스킬을 익혀 둔 다음에, 은퇴 후에도 이를 전문적으로 계속해 나가는 모습은 참 좋아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목공을 좋아해서 자신만의 목공 작업실을 갖춘다거나,,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서 고급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 자신만의 음악실을 만든다거나,,, 혹은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 분이 수많은 카메라와 렌즈가 전시된 자신의 작업실을 자랑한다거나

이런 모습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정확히 모르는 대부분의 은퇴남들에게는 그저 부러운 모습들입니다.

 

저는 이런 하드웨어적인 공방은 마련하지 못했지만퇴직 전에 저만의 은퇴 공방을 준비해 뒀습니다.

 

바로 블로그입니다.

 

정보를 모으고 정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블로그를 시작했고 은퇴한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 개 정도 글을 올린다는 계획은 은퇴 생활에 활력을 주고 계속 무언가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게 하는 열정을 주고 있습니다.

 

 

하루에 1,000명 가까운 분들에 제 블로그에 들러 글을 읽고 정보를 찾아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분들이 비록 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 일에 의미를 찾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같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도 꽤 괜찮은 저의 사이버 은퇴 작업실입니다.

 

시작하고 운영하는데 따로 돈이 들지 않으면서, 새롭게 공부해야 할 것들이 널려 있는 사이버 은퇴 공방,,, 한번 만들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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