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최근에 국회위원 최혜영 위원실 (더불어 민주당)이 베이비부머 세대 (1955~1963년생)의 연금수급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수급자(약 268만명)는 전체 수급자(약 273만명)의 절반(49.5%)에 달한다고 합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월평균 수령 연금액은 66만 684원으로 그 위 연령층보다 11만원 가량 더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남자의 경우는 평균 수령액이 83만 1,113원으로 상위 연령층보다 약 20만원이 많은 금액입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 중에서 최고 연금 수령자는 서울 중구의 남성 수급자(67세)로 월 266만원 4,660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연금 수령 시기를 연장한 덕분인데 최대 한도인 5년을 연기해 연금액이 36%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1963년 생이 베이비부머 세대의 막내입니다. 올해 만 60세로 국민연금 납부 기간이 정식으로 끝나고 앞으로 3년 후인 2026년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이때까지 베이비부머 세대의 수급자 비율이 계속 올라가겠지요. 

 

우리나라에 국민연금이 도입된 것이 1988년 1월부터 이므로 베이비부머 다음 세대 (1965년 생 이후)부터는 가입 기간이 거의 40년에 가까워집니다.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 40%의 기준이 되는 가입기간이므로 이 세대의 연금 수령액은 꽤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금 시장에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비중이 차츰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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