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평소 알고 지내던 공인회계사 한 분으로부터 이메일을 한 통 받았습니다.
제주에서 열리는 북토크쇼(Book Talk Show)에 관한 것이었죠.
작가 겸 공인회계사로 유명하신 사경인 작가와 손봉석 작가를 모시고 진행되는 북토크쇼였습니다.
토크쇼의 제목도 재미있습니다. "머니뭐니",,, 회계사들인 만큼, 돈(Money)이 뭔지를 알려준다는 의미겠죠?
위의 토크쇼 리플릿을 보자마자 제 관심을 끈 것은 바로 사경인 회계사였습니다.
이 분은 제가 좋아하는 책, 베스트셀러, "진짜부자 가짜부자"의 저자이시기 때문이었죠.
이 분은 이 책에서 진짜부자의 개념을 아래와 같이 정의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
-자신의 시간을 더 이상 돈으로 바꾸지 않아도 되는 사람
굉장히 멋있는 개념입니다.
저는 이 개념을 은퇴와 적용해서 좀 더 확장해 봤어요.
-노동 선택권을 가진 사람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그동안 현역에서 하고 싶지 않은 일 충분히 했잖아요..^^)
이 진짜부자는 우리가 은퇴 후에 반드시 지향해야 할 모습입니다.
은퇴를 했는데 진짜부자가 되지 못하면, 노후의 현실은 고단해집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런 진짜부자가 되기 위해서 사경인 회계사는 시스템 수익을 만들라고 합니다.
즉, 노동이 아닌 시스템적으로 소득이 만들어지도록 하라는 이야기이죠.
자동소득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대표적으로 임대소득이 있겠고, 인세, 저작권, 온라인 강의료. 같은 것들이죠.
근데,,, 이 이야기를 읽다가 저는 무릎을 탁 쳤습니다.
은퇴자가 은퇴 이후에 받을 수 있는 연금이야말로 대표적인 시스템 소득이고 자동소득이라는 것이죠.
연금은 내가 일하지 않아도 매월 정해진 날짜에서 따박따박 통장에 입금이 됩니다.
만일에 이 연금액이 은퇴 후 두 부부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활비보다 많다면,
그분이야말로 "진짜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경인 회계사는 이를 진짜부자라고 불렀지만,
은퇴설계전문가인 저는 "금퇴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사경인 회계사가 이야기하는 진짜부자라는 개념으로 금퇴족에 대한 설득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었죠.
연금과 진짜부자의 개념은 평소 제가 갖고 있던 생각이었는데, 베스트셀러를 인용하는 순간 강의의 설득력이 굉장히 커지더군요...^^
이 부분이 제가 사경인 회계사에게 빚진(^^) 부분입니다.
40대 말, 50대 초반,,,10년의 장기 플랜을 가지고 연금 3총사로 은퇴재무준비를 시작해서
퇴직 시점에 금퇴족으로 은퇴하는 것,,,
제가 제시하는 은퇴재무준비입니다. 제 강의에서는 그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소개된답니다.
관심이 생기시면, 공지글 참조해서 신청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PS : 이번 사경인 회계사님의 북토크쇼,,, 참석은 못하지만,,, 성황리에 진행되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