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최근 강사역량 개발과정을 다니면서 평소에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자기 진단을 몇 차례 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진단, 자기 평가가 경력개발이나 역량개발의 출발점이 되므로 (즉,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그다음 이야기 전개가 되니까), 대부분의 강의에서는 도입 단계에서 이 과정을 거치도록 설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두 달 사이에 제가 경험한 진단도구와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MBTI : INTJ

2) Career Ancher (경력의 닻) : 가장 높은 점수는 "자율성/독립성 추구", 가장 낮은 점수는 "리더십 추구형"

3) 교류분석 : 가장 높은 점수는 "성인(A)", 가장 낮은 점수는 "순응하는 아동(AC)" 

 

3개 테스트 결과 간에 유사성이 높은 것 같기도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불일치하거나 어긋나 보이는 점도 있어 보입니다. 테스트마다 특색이 있고 또 완전한 것은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그리고 평가 점수가 극단적으로 차이 나지 않고 비슷비슷한데 단지 점수가 몇 점 높다는 이유로 개인의 성격이나 성향을 한쪽으로 단정 짓는 것도 문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위의 3개의 진단 도구 외에 경력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어떤 것이 더 있는지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생애경력개발에 도움을 주는 진단도구들

1) Holland의 직업 성격 유형 (RIASEC  모델)

John Holland가 개발한 것으로 사람들의 직업적 성향을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함

 

  • 실재형 (Realistic):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활동을 선호
  • 탐구형 (Investigative): 분석적이고 과학적인 탐구를 선호
  • 예술형 (Artistic):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활동을 선호
  • 사회형 (Social):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돕는 일을 선호
  • 진취형 (Enterprising): 설득력 있고 지도적인 역할을 선호
  • 관습형 (Conventional): 조직적이고 세부적인 작업을 선호

 

 

2) 스트롱 직업 흥미 검사 (Strong Interest Inventory)

이 검사는 개인의 흥미를 기반으로 직업적 적합성을 평가, 다양한 직업 분야에서 개인의 흥미와 일치하는 경력을 제안함.

 

3) DISC 행동 유형 검사 

DISC 검사는 개인의 행동 성향을 분석하여, 직업 선택과 대인 간계에서의 강점을 파악

 

  • Dominance (지배형)
  • Influence (영향형)
  • Steadiness (안정형)
  • Conscientiousness (신중형)

 

4) VIA 강점 검사 (Values in Action Inventory of Strengths)

개인의 성격 강점을 24가지로 분류하여, 이러한 강점을 활용한 경력개발을 돕는 Tool로 긍정 심리학에 기반한 접근법임.

 

5) Big Five 성격검사 (Big Five Personality test)

이 검사는 다섯 가지 주요 성격요소를 측정하여 개인의 성향을 분석하고 경력 적합성을 평가함.

 

  • 개방성 (Openness)
  • 성실성 (Conscientiousness)
  • 외향성 (Extraversion)
  • 친화성 (Agreeableness)
  • 정서 안정성 (Neuroticism)

 

6) 생애 진로 무지개 (Life Career Raibow)

Donald Super의 이론으로, 개인의 생애 단계별로 역할과 직업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모델임,

생애주기와 직업 발전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줌

 


생애경력설계 부분에 강사가 되거나 코칭/컨설팅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도구에 친숙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배울 것이 참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