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의 2025 CES 기조 연설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유튜브를 통해서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의 2025 CES 키노트를 시청했습니다.

젠슨 황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가죽 재킷이 좀 더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된 듯하더군요. 멋져 보였습니다.

특히 중간에 블랙웰 GPU 팬널을 방패처럼 들고 캡틴 아메리카의 포즈를 취한 모습은 유머러스하면서도 의미심장해 보이더군요.

젠슨 황은 토끼띠로 저와 동갑인 62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0분의 긴 프레젠테이션을 짜임새 있는 구성과 유창한 영어로 멋지게 해내는 것을 보니 같은 동양인으로 괜히 뿌듯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끔 삼성이나 국내 대기업 C레벨들이 이런 키노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왠지 보고 있는 보는 우리가 아슬아슬한 느낌을 받는데

여기에 비하면 이 분의 기조연설은 상당한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글로벌 스타트업과 스타 CEO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아래 링크는 유튜브 영상입니다.

시간이 긴 편이지만 네이티브 스피커 발음은 아니기 때문에 큰 부담은 되지 않고, 자막도 정확한 편이라 자막을 켜 놓고 심심할 때 한 번씩 보면 앞으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갈지에 대한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잰슨황의 2025 CES 키노트

시간 대역별로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00:00 - 03:30

Gary Shapiro의 인사 및 젠슨 황 소개

03:30 - 10:00

토큰 기술 및 AI의 미래

주요 내용:
- "토큰"을 AI의 기본 단위로 설명.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및 비디오를 표현하고 처리하는 핵심 요소임.
- AI 기술이 헬스케어,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끌고 있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
용어 설명:
- 토큰(Token): 데이터를 세분화하여 AI가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단위. 예를 들어, 텍스트에서는 단어 하나하나가 토큰으로 분리됨.

10:00 - 20:00

엔비디아의 역사와 혁신적인 GPU 기술

주요 내용:
- 1993년 창립 이래 엔비디아의 발전 과정 소개.
- 최초의 프로그래머블 GPU와 CUDA 아키텍처의 탄생이 AI 발전에 기여한 방식 설명.
용어 설명:
- CUDA: 병렬 컴퓨팅 플랫폼이자 프로그래밍 모델로, GPU를 활용한 고성능 연산을 가능하게 함.

20:00 - 35:00

최신 GPU 기술 발표 - Blackwell 시리즈

주요 내용:
- Blackwell GPU 시리즈 발표 (RTX 5070부터 RTX 5090까지).
- 새로운 GPU의 성능이 이전 세대보다 최대 2배 향상되었음을 강조.
- 주요 애플리케이션: 레이 트레이싱, 생성형 AI, 게임 및 산업 응용 프로그램.
용어 설명:
- 레이 트레이싱: 빛의 경로를 시뮬레이션하여 현실적인 그림자, 반사 및 조명을 생성하는 기술.

35:00 - 45:00

AI 컴퓨팅 인프라 및 모델 최적화

주요 내용:
-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한 엔비디아의 인프라 설명.
- Gemini Pro AI 모델 발표: 더욱 효율적이고 강력한 생성형 AI 모델.
용어 설명:
- Gemini Pro: 엔비디아가 개발한 차세대 AI 모델로, 다양한 생성형 작업에서 높은 성능 제공.

45:00 - 1:00:00

Omniverse 및 디지털 트윈 기술

주요 내용:
- Omniverse 플랫폼을 통해 산업 환경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 구현 사례 소개.
- 자율 주행, 스마트 팩토리 설계 등에서 활용된 사례 공유.
용어 설명:
-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실제 물리적 환경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한 모델. 시뮬레이션 및 분석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킴.

1:00:00 - 1:15:00

AI 에이전트와 미래의 디지털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