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 사용자 정의 채널 활용 안내

온라인 비즈니스의 최대 장점은 방문자/소비자의 온라인에서의 행동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자들도 블로그 관리자 안에 있는 "방문 통계"의 데이터를 자주 참조하는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서 네이버에서 유입되는 방문자가 거의 없는데 계속 네이버 입맛에 맞는 글을 쓰는 것은 에너지 낭비가 되겠지요. 분석을 해 보고 아니다 싶으면 빨리 구글 검색에 최적화되도록 방향 전환을 해야 하는데 이런 정보들을 "방문 통계" 데이터를 통해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에서 쇼핑몰을 운영하는 경우에는 이 부분에 더욱 민감하겠지요.

소비자가 남긴 디지털 흔적을 통해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이 부분이 바로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나 마켓플레이스는 이런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플랫폼이 데이터를 폐쇄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11번가, G마켓 등은 이런 데이터가 정말로 빈약해서 한숨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나마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규모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서 판매자나 마케터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경우에는 판매자 센터에 있는 아래 메뉴에서 대부분의 통계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BUT !

그렇지만 네이버의 이런 정보도 자사몰을 운영하면서 구글 애널리틱스를 활용할 때 얻어지는 정보에 비교하면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네이버에서도 판매자의 이런 불만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보이고 있네요.

최근에 공개된 내용을 보면 스마트 스토어 통계 메뉴에 " 사용자 정의 채널"을 추가하여 기존에 비해서 좀 더 세분화된 유입 정보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사용자 정의 채널이란?

예를 들어서 스마트 스토어에서 안경을 판매 중인데 이 제품을 구입하러 들어온 손님이 구체적으로 네이버 쇼핑의 어느 채널을 타고 들어왔는지를 내가 운영하는 채널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고객 한 명 한 명의 정보는 제공되지 않고 기간별로 유입량과 매출 통계를 알려 줍니다.

- 트렌드 Pick을 통한 유입량과 매출을 알고 싶은 경우

- 트렌드 Shop을 통한 유입량과 매출을 알고 싶은 경우

- 반갑다 쇼핑 뉴스를 통한 유입량과 매출을 알고 싶은 경우

- 기타 정의되지 않은 외부 채널을 통한 유입량과 매출을 알고 싶은 경우

사용자 정의 채널은 위에서 보여드린 통계 메뉴 중의 하나로 "스마트스토어센터 → 통계 → 마케팅 분석 → 사용자 정의 채널"에서 볼 수 있게 됩니다.

사용자 정의 채널 활용 방법

채널을 구분하는 파라미터를 스마트 스토어 상품 URL에 붙여서 해당 채널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됩니다.

여기서 파라미터(Parameter)는 "url 뒤에 ‘물음표 (?)’ 또는 ‘AND (&)’ 표시를 붙여 입력하는 추가 정보로, 파라미터를 붙여도 url 랜딩페이지에는 영향을 주지 않음. 본 가이드에서는 유입경로에 따라 url 뒤에 붙인 파라미터를 다르 게 해 통계를 구분해 취합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무심히 지나치지만 URL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네이버 쇼핑에서 어떤 안경 제품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매우 긴 URL이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보입니다.

smartstore.naver.com/2ditor/products/3947257279?NaPm=ct%3Dkgtj3ks0%7Cci%3D0A80000Qw9ztdJxlo1nR%7Ctr%3Dpla%7Chk%3Df4d80a7102b2a749eced5e91ba9fbda02f242939

여기서 "smartstore.naver.com/2ditor/products/3947257279"만 눌러도 동일한 제품이 디스플레이되는데 그 뒤의 내용은 앞에서 설명한 파리 미터라고 하는 것으로 여러 가지 추가 정보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유입 경로라던지...

위의 사용자 정의 채널도 이 URL의 파라미터 정보에 채널 정보를 심어 주면 네이버에서 이 채널 정보를 추적/분석하여 안내해 주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