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재확산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연말 송년 모임을 취소한다는 아쉬운 연락이 계속 오고 있네요.
대학동기 단톡방에도 올 송년 모임을 취소하자는 이야기가 올라왔길래 장난 삼아 비대면으로 해 보면 어떠냐고 제안을 했는데 영 호응이 없더군요...
더러는 화상 회의로 랜선 송년회를 하는 케이스도 있나 봅니다.
암튼 화상 회의가 일반화되어 있는 만큼, 화상 회의툴 한 두 개 정도는 잘 다룰 수 있도록 익혀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혹자는 그냥 카톡으로 화상회의로 하면 되는데 뭣하러 머리 복잡게 화상 회의툴을 사용하느냐고 핀잔을 주기도 하는데, 카톡 화상 회의 같은 경우는 자료를 띄울 수 없는 치명적이 단점이 있는 만큼, 화상 회의 전용툴을 사용해 보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는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것만 꼽더라도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드릴 것은 구글 미트(Google Meet)입니다. 이전에 구글 행아웃 미트라고 불렸는데 이름이 간단해져서 그냥 구글 미트(Google Meet)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이 입장에서 구글 미트 (Google Meet)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라는 것과 사용법이 간단하다는 것일 것입니다.
좀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1) 지원 플랫폼이 다양
PC는 물론이고 스마트폰의 경우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합니다.
그러므로 데스크톱, 노트북,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므로 장소나 디바이스의 구애를 받지 않고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원클릭으로 사용 가능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은 앱을 설치하면 되고, PC의 경우에는 별도 설치 과정 없이 웹브라우저만 설치되어 있으면 바로 실행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3) 강력한 보안 (Security)
구글 미트(Google Meet)는 처음부터 의료 및 금융과 같은 보안에 민감한 업무를 처리하는 비즈니스 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강력한 보안 시스템이 적용되어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Acceptable 한 참석자 숫자와 사용시간
구글 미트는 유료 서비스인 G-Suite 버전과 무료 버전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무료 버전의 경우에 미팅 시간이 1시간, 참석자 숫자가 100명으로 제한되지만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미팅 시간이 1시간이 넘으면 나갔다가 다시 미팅을 재개하면 됨)
5) 화면 공유 (자료 공유)
회의 주최자뿐만 아니라 참석자들도 누구나 자신의 화면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한다거나 자신의 데이터를 공유하여 설명을 할 경우 매우 편리합니다.
6) 회의 생성 및 참석자 초대가 간단
회의 생성이 한 번의 클릭으로 가능하고 여기서 만들어진 URL을 공유하는 것으로 바로 참석자를 추가할 수 있어서 회의 주최하는 절차가 매우 간단합니다.
1) 웹 브라우저를 열어 구글에 로그인을 합니다.
그리고, 미팅을 주최하고자 할 경우에 아래 링크를 눌러 먼저 구글 미트(Google meet) 사이트로 갑니다.
2) 새 회의를 누릅니다.
3) 바로 시작할 경우는 "즉석 회의 시작"을 누르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나중에 진행할 회의 만들기"를 누릅니다.
4) 나타난 회의 링크(URL)를 복사하여 회의 초대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메일, SNS 등을 통해 전달합니다.
이것으로 회의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5) 이제 계획했던 화상 회의 시간에 구글 미트 사이트 (meet.google.com)로 가서, 초기 화면에 회의 링크(URL)를 붙여 넣기 합니다.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크 상태를 체크하여 문제가 없으면 아래와 같이 회의 준비가 완료됩니다.
지금 참여하기를 눌러서 회의에 들어가면 됩니다.
회의 초대를 받은 분들이 동일 URL로 들어오면 미팅 참여 수락 요청이 오고 수락을 하면 바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6) 회의 중간에도 화면 우측 상단의 "햄버거" 아이콘을 눌러서 다른 사용자들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7) 회의 중간에 "발표하기" 버턴을 눌러서 프레젠테이션, 영상, 오디오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카톡 화상회의로는 대응이 어려운 전용 소프트웨어만의 장점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Chrome 탭", "내 전체 화면", "애플리케이션 창"을 공유할 수 있으면 각 탭 별로 현재 활성화된 내용들이 보여 지므로 공유할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알고 보면 사용법이 너무 간단한 구글 미트 (Google Meet)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