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4월에 아이폰 12의 누적 판매량이 1억대를 돌파했습니다. 출시 7개월 만입니다.
이는 전작 모델인 아이폰 11보다 두 달 빠르며, 4G와 대화면 영향으로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큰 히트를 쳤던 아이폰 6 시리즈와 거의 유사한 페이스입니다.
아래 표를 참조하세요.
아이폰 12의 히트의 원인은 5G와 OLED 디스플레이의 사양 변화와 전작인 아이폰 11이 코로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에 따른 수요 시프트 (Demand Shift)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폰 12 판매에 있어서 특이 현상은 시리즈의 최고 스펙 모델인 아이폰 12 프로맥스 (iPhone12 Pro Max)의 점유율이 29%로 전작 모델인 아이폰 11 프로맥스의 25%보다 4% 가까이 높다는 점입니다.
즉, 고급 모델이 많이 팔렸다는 이야기이고 이로 인해서 매출 증가에 기여도가 컸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폰 12 시리즈가 아이폰 모델 가운데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아이폰 12 프로맥스와 같은 고사양의 제품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 점유율에서 애플의 압도적인 지위가 아래 도표에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비록 삼성이 판매 수량 점유율에서 여전히 글로벌 넘버원을 유지하고 있지만, 금년 Q1의 매출 점유율을 보면 애플이 42%로 17.5%의 삼성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