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블랙프라이데이와 쇼핑 준비 (feat. 2021 블프)

벌써 10월 말이네요.

이제 열흘 후인 다음 달부터 2021년 온라인 쇼핑의 황금 시즌이 시작됩니다.

아래는 금년 11월의 이커머스 쇼핑 데이입니다.

2021년 블랙 프라이데이 날짜 (블프 날짜)

11월 11일이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 축제일인 Single Day, 즉 광군제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좀 소박하지만 빼빼로 데이이고요.

그리고 11월 셋째 주 목요일이 미국의 부활절 (Thanksgiving day)이네요.

부활절 다음 날인 11월 26일이 바로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이전부터, 보통 그 주 월요일 (11/22일)부터 사전 세일 기간 (Pre-Sale)이 시작되고, 그다음 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 (Cyber Monday)까지 세일 기간이 쭉 이어집니다. 사이버 먼데이에는 일반적으로 블랙 프라이데이에 팔고 남은 재고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행사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21년 블랙 프라이데이 국내 변수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에는 국내 해외 직구족들이 값싼 미국 쇼핑몰을 노리는 핫시즌입니다.

얼마 전에 발표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해외 직구로 구매한 물품이 약 4조 5,000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2016년과 비교하면 5년 만에 2.3배가 급증한 수치라고 하네요.

해외 직구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 시즌인 11~12월에 몰리는데 작년의 경우에 인천공항 통관건수가 832만 1,000건으로 전체 통관건수의 21%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올해도 작년 못지않은 직구 몰림 현상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다만,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의 가장 큰 마켓인 아마존이 금년부터 11번가와 손잡고 국내에 진출을 했기 때문에 올해는 직구 양상에 어느 정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생각되네요.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맞아 11번가와 손잡고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할 것이고 이를 위한 행사 내용과 상품들을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하니 기대를 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와썹(11번가/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없는 제품

11번가를 통해서 국내에 입점한 아마존에서는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제품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제품 위주로 선정을 해서 국내와 가까운 미국 물류 창고에 제품을 모아 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미국에서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입니다.

만일 11번가 아마존에서 판매하지 않는 제품을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기간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요?

일단 이 제품을 확인하고 가격을 모니터링하면서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에 할인율을 체크해서 원하는 가격이면 미국 배송지를 이용해서 직구를 하는 것이 좋겠지요.

이때 제품을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국내에서 아마존 사이트에 접속하면 위의 그림과 같이 "Deliver to Korea"로 표기되어 국내 배송이 가능한 제품만 리스트 되고 검색됩니다.

따라서 이 주소를 미국으로 변경해 줘야 합니다. "Change Address"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US Zip Code, 즉 미국 우편 번호를 넣어 주면 됩니다. 이때 사용할 배송 대행지(배대지)의 우편번호를 넣어 주는 것이 좀 더 정확하게 제품을 검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배대지의 우편 번호는 사이트 혹은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