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때때로 커피 한잔을 하면서 캘리그라피를 A4지에 한 장 정도 써 봅니다.
마음 수양에 좋은 것 같더군요.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정식으로 배운 것은 아니고 그냥 핸드폰에서 찾은 다른 분의 작품을 보고 흉내만 내어 보는 수준입니다.
며칠 전에 써 본 글자입니다.
문득 이 글자를 사진에 한번 합성을 해 보고 싶어 졌습니다.
물론 PC에서 포토샵이나 포토스케이프를 사용하면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사진을 PC로 옮기는 불편함 없이 핸드폰으로 바로 해 보고 싶어 졌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니 주로 픽스아트(PicsArt)라는 앱을 많이 사용하더군요.
그런데 이 놈이 유료입니다. 구독료가 $4.66/월입니다. 일 년이면 6만 7천 원이나 되네요. ㅠㅠ
살짝 실망을 했다가 가만 생각해 보니, 제 핸드폰에 영상 편집용 툴인 키네마스터 (Kinemaster)가 있는데 이 놈을 활용하면 될 것 같아서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
물론 키네마스터도 워터마크가 없이 사용하려면 유료입니다. 저는 유튜브 영상 편집용으로 이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정식 구입을 했고 이왕 가지고 있는 툴을 사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1. 핸드폰에서 키네마스터를 열고 새로 만들기를 선택합니다.
2. 화면비율을 세로 보기 편하게 3:4로 선택했습니다.
3. 배경 사진을 선택합니다.
4. 레이어를 선택한 후에 미디어를 누릅니다.
5. 삽입할 캘리그라피 이미지를 선택해서 배율과 위치를 조정합니다.
6. 이제 합성을 하면 됩니다. 경험상 "혼합과 조정"의 2가지 메뉴만 만지면 됩니다. 먼저 혼합 메뉴에서 곱하기를 선택하고 불투명도를 눈으로 보며 조정합니다.
7. 삽입된 이미지가 약간 짙게 나타나므로 조정메뉴에서 밝기를 살짝 밝게 조절합니다.
8. 좌측 메뉴바에서 캡처 후 저장을 선택합니다. 완료되었습니다.
9. 저장된 이미지를 열어보면 아래와 같이 잘 합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캘리그라피 연습을 더 해야겠습니다.^^)
위와 같은 프로세스로 진행하면서 사진이나 캘리그라피의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활용하면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