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퇴직 이후에 월급처럼 따박따박 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직장을 다닐 때부터 미리 연금 3층탑을 잘 구축해 두어야 합니다. 

여기서 연금 3층탑이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이야기합니다.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국민연금은 자동으로 가입되고, 퇴직연금 역시 일정 규모 이상의 직장에서는 의무 가입하도록 되어 있으니 2층탑은 자동적으로 세워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개인이 관심을 갖고 쌓아야 할 것은 개인연금입니다.

 

개인연금은 일반적으로 연금계좌로 이야기되는 "연금저축"과 "IRP"가 있습니다.

이 두 개의 계좌는 정부에서 세제혜택도 주고 있으므로, 회사생활을 할 동안에 한도 내에서 가능한 많은 금액을 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퇴직을 하게 되면 퇴직연금을 연금저축이나 IRP에 넣어두고 연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연금저축에 넣을지 혹은 IRP계좌에 넣을지 결정을 해야 하므로 그 차이를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연금저축과 IRP의 비교

이 두 개 계좌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는데 기본적인 개념은 IRP가 연금저축에 비해서 보수적이라는 점입니다.

정부에서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서 좀 더 타이트하게 기준을 마련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단 중도 인출이 되지 않고 (55세 이후에는 인출이 가능,, 물론 세금 공제받은 경우에 이를 뱉어 내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연금저축에서는 없는 원리금 보장 상품인 정기 예금이나 ELB 등에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펀드/ETF와 같은 위험자산에는 연금저축의 경우 100% 투자가 가능하지만, IRP는  70% 이내에서만 투자하도록 제한한 점도 IRP의 보수성을 나타내는 부분입니다.

 

증권사 등에서 권하는 기준을 들어보면, 안전한 상품 위주로 운용하고 싶은 고객은 IRP, 수수료 없이 운영하고 싶은 고객은 연금저축을 권하더군요.

 

최근에 주식 시장이 하락하는 반면에 금리가 올라가서 은행권의 정기예금이나 ELB(Equity Linked Bond)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 고수익을 줄 수 있어서 IRP를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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