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정확히 1년이 지났습니다.

2023년 2월 7일, 챗GPT 열풍이 지구촌을 휩쓸고 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를 자신의 검색엔진인 빙(Bing)에 탑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많은 전문가들은 구글의 시대가 가고 다시 마이크로소프트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구글이 주도하는 온라인 광고시장에도 격변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당시 MS CEO인 사티아 나델라가 "검색의 새로운 날 (The new day of the search)"이 될 것이라던 선언이 무색할 만큼 그 성과는 매우 미약해 보입니다. 적어도 빙(Bing)의 점유율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빙(Bing)의 글로벌 검색시장 점유율은 2.81%에서 불과 0.62% 성장한 3.43%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구글(Goolge)의 점유율은 93.37%에서 91.47%1.9%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글이 약 2% 감소한 반면에 빙은 0.6% 정도밖에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역시 새로운 기술이 나오더라도 기존에 압도적인 점유율로 소비자의 습관으로 굳혀진 시장에서는 변화가 쉽지 않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된 것 같습니다.

 

물론, 검색시장에서 빙(Bing)이 고전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챗GPT는 여전히 선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의 검색 시장 점유율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하더라도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분명 많은 손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를 숫자로 증명할 데이터는 찾지 못했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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