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랜 은퇴 연구소

오늘 KBS 9시 뉴스를 보다가 내용이 좀 충격적이라서 화면을 캡처해서 정리해 봅니다.

 

경상남도 단속반과 KBS 취재진이 무작위로 이틀 동안 배달 음식 업소 10군데를 방문하여 현장의 위생 상태를 점검했는데 예상했던 것처럼 참혹하네요. (10군데 업소 가운데 6곳이 위생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 함)


▼ 배달앱 상의 평점은 5점 만점에 4.9점이고,,,

 

음식도 보기에는 깔끔합니다.


그런데 그 배달 업체를 방문하여 위생 상태를 점검해 본 결과가 이렇습니다.

 

쓰다만 행주가 식재료와 뒤썩여져 있고...

 

냉장고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가 수두룩합니다.

 

(또 다른 업체), 주방 에어컨에는 먼지가 잔뜩....

 

뚜껑을 덮혀져 있지 않은 음식물 바로 위에 있는 배관과 환풍기에는 곰팡이, 때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유명 프랜차이즈점), 실내 공기는 탁하고, 끓는 기름에서 유증기가 솟아 눈을 뜨기조차 힘들다고 하네요.

 

고기 굽는 불판에는 타다 남은 찌꺼기가 잔뜩 묻어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만들어져서 배달되는 음식이 위생적이라고 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국내 배달앱 시장은 아래 표와 같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배달음식 업체의 위생 대책은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 Updated on 9/29/2020 : 이 뉴스를 생각하면 머리에 떠 오르는 사업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바로 배달 음식업을 하는 식당의 위생 상태를 인증하는 사적 인증 기관입니다.

이 인증 업체에서 식당의 위생 상태를 메뉴얼에 따라 객관적/정기적으로 정검해서 인증 마크등으로 인증을 해 주면 식당/소비자/배달앱 업체 모두에게 편리한 지표가 되고 좀 더 건강한 사회로 가는데 보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식당/배달앱 업체 모두로 부터 인증료를 받아 수익 모델화할 수 있으므로 사업적으로도 가능성이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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