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 샷 (Booster Shot)이란 ? (ft.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그동안 코로나19의 성공적인 방역으로 칭찬을 받았던 우리나라가 백신 조기 확보 실패로 국제 사회에서 우려를 받는 신세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CNN에서는 "한국, 호주 등 아태 국가들의 "백신 신중론"이 코로나 19 종식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어 놓았습니다.

아래는 Bloomberg 사이트의 Vaccine Tracker 데이터입니다.

백신 접종률을 미국과 비교해 보더라도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33% vs 1.5%)

이런 와중에 우리나라의 백신 확보를 더 어렵게 하는 뉴스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화이자(Pfizer)와 모더나(Moderna)가 코로나 19의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부스터 샷 (Booster Shot)"이 필요하다고 밝힘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이들 백신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에 처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최근에 "은퇴 준비"를 주제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어요.

앞으로 유익한 정보 많이 담아 볼께요... 관심부탁드려요..(좋아요😍 구독😆)

https://youtu.be/n0BFK0ENXlw

여기서 부스터 샷(Booster Shot)은 매우 생소한 용어입니다.

부스터 샷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정리를 한 번 해 보았습니다.

부스터 샷(Booster Shot)이란?

부스터(Booster)를 영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우주선·미사일의) 추진 로켓", "(약의 효능) 촉진제"등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샷(Shot)은 주사를 의미하고요.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기능을 촉진하는 주사" 정도로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스터 샷 (Booster Shot)은 의학 용어로, "면역 체계를 촉진/강화하기 위해서 맞는 추가 백신 접종"을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서 파상풍, 디프테리아(Diphtheria)등의 질병의 경우에 성인의 경우 10년에 한 번씩 부스터 샷(Booster Shot)을 접종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왜 부스터 샷(Booster Shot)이 필요한가?

일반적으로 특정 감염에 처음으로 백신을 투여하는 것을 프라임 (Prime)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몸은 그 질병에 대해서 면역력을 구축하게 됩니다. 동일한 감염에 대해서 또 다른 용량을 투여할 때마다 이를 부스트(Booster)라고 합니다.

우리 몸의 면역 세포는 기본적으로 이전에 받은 백신을 기억하고 (이를 면역학적 기억이라고 함), 후속 접종에 훨씬 빠르고 강력하게 반응하여 우리 몸을 보호하는 수준까지 면역력을 구축하게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도 첫 번째 주사는 면역체계를 가동하지만, 면역력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 접종을 통해서 보다 일관된 면역력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화이자(Pfizer), 모더나(Moderna)등 대부분의 백신의 경우 1차, 2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거나 감소하게 되면 부스터 샷으로 면역력을 최적의 수준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부스터 샷(Booster Shot)이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입니다. 바이러스의 돌연변이가 나타나거나 크게 변하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를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들 변종 바이러스에 업데이터 된 부스터 샷(Booster Shot)을 통해서 면역력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