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만년필에 어반스케치를 위해 누들러 잉크를 넣어 보았습니다.
지난번에 라미 만년필을 수리했던 이야기를 포스팅했었습니다.
라미 (LAMY) 만년필 서비스 좋네요.
라미 (LAMY) 만년필을 오랜만에 사용하려고 카트리지를 끼웠는데 잘 나오지가 않네요. 세척을 해 보았는데도 여전히 문제여서,,,, 안되면 그냥 버리지 하는 마음으로 라미 만년필에 수리를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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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누들러 방탄 잉크 구입기를 간단히 올려 봅니다.
방탄조끼라고 하면 총알을 막아주는 조끼를 이야기하듯이, 방탄 잉크는 물로부터 번짐을 막아주는 잉크를 이야기합니다.
문서를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 이런 잉크가 필요하게 된 것이죠.
그런데 이 방탄 잉크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최근에 만년필로 어반스케치를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스케치 위에 수성 물감으로 채색 작업을 하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방탄 잉크를 사용하면 채색 작업을 하더라도 잉크가 번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방탄 잉크로 유명한 브랜드가 누들러 (Noodler's Ink)입니다.
좀 고가입니다. 3온스 한병에 대개 4~5만 원대입니다.
그래서 소분을 해서 판매하는 곳을 찾다가 야자컴퍼니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누들러 잉크에 다양한 칼러 라인을 제공하고 20ml 소분으로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야자컴퍼니 누들러 Noodler's ink 잉크 펜드로잉 88ml 어반스케치 문서보존 : 야자컴퍼니
[야자컴퍼니] 누들러 잉크/어반스케치/중국 만년필/영생 /진하오 /문맨/펜브스/반미/만년필잉크 등
smartstore.naver.com
일단, 대중적인 렉싱턴 그레이와 매력적인 브라운 칼러를 2개 주문했습니다.
각각 5,500원입니다. 한번 사용해 보기에 부담 없는 양과 가격입니다.
배송은 주문하고 며칠이 걸려 늦은 편이었는데, 상자 안에 하리보(Haribo) 캔디 한 봉지와 잉크 손글씨체로 알바 대학생과 두 명이서 스토어를 운영하기 때문에 배송이 늦어 죄송하다는 깜찍한 편지가 동봉되어 있더군요...
뭐 이런 편지를 받는데 며칠 늦은 들 어떻습니까...^^
잉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담 사이즈이지만 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궁금한 브라운 칼러를 넣어서 테스트해봤습니다.
색상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약간 흐리긴 한데 유니크합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브라운 색감이 잘 표현이 안되었네요)
책상 위의 안경을 간단히 그려서 수채 물감으로 채색해 보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잉크가 전혀 번지지 않습니다.
굿(Good)입니다.
이제 시간되면 어반스케치 한번 그려봐야겠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한 누들러 방탄 잉크 구입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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