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경기도 베이비부머 정책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로 하는 일은 경기도의 정책, 행사, 축제 현장 등을 방문 취재해서 블로그 포스팅하는 일입니다.
한 달에 최대 7건까지 작성할 수 있죠. 물론 약간의 수고비, 원고료도 받습니다.^^
9월은 추석이 들어있고, 또 노사발전재단의 강의 관련된 일과 10월부터 예정된 파리 한달살기 준비로 바빠질 것 같아서 7건의 블로그 포스팅을 지난주에 모두 마쳤습니다.
취재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안양시 똑버스 탑승 취재
2) 안양시 일자리센터 방문 취재
3) 안양시 양성주간 기념식 취재
4) 안양시 일자리센터 AI·VR 면접 체험 취재
5)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지원센터 홍보 취재
6) 안양시 청년축제취재
7) 평촌 아트홀 안양연고작가 발굴지원전 취재
이 중에서 공무원들을 직접 만나서 정책 취재를 한 것이 3건입니다.
일정을 잡을 때 동선을 잘 정리해서 최대한 시간 낭비가 없도록 세팅을 하면 짧은 시간 내에 취재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글 쓰는 일은 취재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머리 속에서 정리가 되니까 제게는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죠.
취재를 하면서 만나게 되는 공무원들은 자신의 업무 홍보를 위한 일이니 대부분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이 일을 하면서 아내와 데이트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안양시 똑버스 탑승 취재'와 '평촌 아트홀 안양연고작가 발굴지원전 취재'는 아내와 같이 가서 취재도 하고 데이트도 할 수 있어서 1석2조였죠, 아니 돈도 버는 일이니 1석3조가 되겠네요^^.
톡버스 탑승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안양역에서 병목안 구간으로 버스 예약을 하고 전 구간 관련 취재를 마친 다음에 안양의 알프스로 불리는 병목안에 내려서 이곳의 맛집에 들러 식사도 하고 예쁜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오후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평촌 아트홀에서 열린 안양연고작가 발굴지원전도 예술작품을 같이 감상하고 돌아오는 길에 근처 맛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며 즐거운 오후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책 쓰고 강의하는 일 외에, 은퇴자에게 적합한 '우아한 N잡러'로 '베이비부머 정책기자단', 꽤 매력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