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 마스크"를 "보건 마스크"처럼 활용하는 방법
미국 사이트를 보다가 흥미롭고 효과적인 기사라서 공유를 드려 봅니다.
K94, K80 마스크는 우리나라 식품 의약품 안전청에서 승인한 보건 마스크 등급입니다. 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은 아래 포스팅에서 다룬 바 있습니다.
K94 보건 마스크는 평균 입자 크기가 0.6㎛인 먼지를 94% 이상 포집하는 성능을 갖습니다.
미국의 보건 마스크는 대표적인 것이 N95인데 우리 식약청에서 기준으로 삼는 입자 크기보다 훨씬 작은 0.002~0.02㎛크기 입자를 95%까지 걸러준다고 합니다.
이 마스크는 모양도 좀 다르게 생겼습니다.
주로 3M에서 만든 것을 간혹 지하철 등에서 볼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건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마스크 대란을 겪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이 N95 마스크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런 문제를 좀 완화시키기 위해서 진행되고 있는 "Fix the Mask"라는 캠페인이 미국에서 지금 화제입니다.
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분은 애플에서 Mac Book Pro 설계에 참여했던 엔지니어로 Sabrina Paseman라는 여성분입니다. 그녀는 애플을 퇴사하고 같은 애플 출신의 마케터인 Megan Duong과 함께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아이디어는 너무 단순하지만 효과가 커 보여서 참신하게 여겨집니다.
일반 덴탈 마스크를 간단한 방법으로 N95 마스크와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서 밀봉 효과를 키운 것으로 아래 링크의 "Fix the Mask" 사이트를 방문하면 그 아이디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https://www.fixthemask.com/make-it#Manufacture-the-fix
Make it
In response to the global N95 shortage, we combine existing American standard surgical masks with our Surgical Mask Brace to make sealing significantly more effective.
www.fixthemask.com
🎈아이디어 #1 : 고무 시트를 공유한 디자인대로 잘라서 만드는 형태
🎈아이디어 #2 : 3개의 고무줄 밴드를 이용한 형태
미국 친구들이 이런 오픈소스 캠페인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알리는 데도 능수능란한 것 같기도 하고요... 위의 Fix the Mask 사이트에서 Story 같은 것을 읽어 보면 제 생각에 동의하실 겁니다. ^^
아이디어가 단순해서 우리도 손으로 한번 만들어 볼만합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많은 분들이 덴탈 마스크를 선호하던데 아무래도 얼굴과 닿는 부분의 밀착력이 떨어져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렇게 고무 밴드로 간단히 만들어서 끼우면 밀착 효과는 매우 커질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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