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일기] 버킷리스트를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올해가 은퇴 2년 차입니다. 원래는 올해부터 (코로나 시국이 끝나므로) 부부가 같이 여행도 자주 다니면서, 은퇴를 제대로 즐겨볼 요량이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짝이 은퇴가 안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ㅠㅠ 평생 가정주부였던 아내가 은퇴가 안된 상태 ??? 그것은 바로 아내가 교회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대소사를 챙기는 일인데 특히 장례가 생기면 문상을 가는 일이 큰 일 중의 하나입니다. 올해에만 벌써 5군데입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비상대기 상태라 올해는 저희 부부가 멀리 여행을 가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정작 가장인 저는 퇴직하고 시간이 많은데,,, 짝이 너무 바쁜 상태입니다. 하는 수 없죠... 은퇴 제대로 즐기기는 내년부터 하는 것으로 유예를 해 두었습니다. 오늘 언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