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드로잉 (Urban Drawing)과 채색
지난달부터 수채화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스킬 측면에서 보면 회화의 여러 장르 중에서 수채화가 비교적 어려운 영역에 속하고 웬만큼 수준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물의 량을 조절해서 색상과 채도, 명도 등을 구현해야 하고 물감 특성상 투명도가 높아 수정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엔지니어적으로 표현하면 경험치에 많이 의존하는 아날로그적인 요소가 큰 장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수업 한 달째, 기초적인 내용을 소개받고 처음으로 그림이라는 것을 한 장 그려 봤는데,,, 역시 어려웠습니다. 아래 것이 제 수채화 처녀작입니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학창 시절 커리큘럼이 중학교 때에 수채화 수업을 한다고 하니 저도 아마 그때 수채화라는 것을 처음 그려 보았을 것이고,,, 그 후 45년 이상 잊고 ..